집 앞 스타벅스의 레디백 입고소식에
호다닥 뛰어갔는데
10m 앞에서 재고 0개가 된걸 보고
다시 터덜터덜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니 하늘이 왜이렇게 예뻐?
브런치땡기게...
본의아니에 일찍 일어난데다
마침 하늘도 청량한게 급 브런치가 땡기길래
수플레 팬케이크에 도전했숩니당!(•̀ᴗ•́)و ̑̑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 재료 >
계란 2개
우유 20ml
바닐라에센스 적당량(없으면 생략가능)
박력분 38g
베이킹파우더 1/2ts
설탕 22g
먼저 계란 2개를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합니다.
흰자는 나중에 머랭을 쳐야하니 넓은 볼에 둡니다.
계란이 주 재료이므로 약간 비린내가 날 수도 있어서
저는 바닐라에센스를 소량 넣어줬지만
없으면 생략하셔도 아무 문제 없어요:)
우유도 함께 넣어서 노른자를 부드럽게 풀어줍니다.
그 다음 계량한 박력분과 베이킹파우더를
체에 쳐서 넣어주고 거품기로 잘 섞어줍니다.
잘 섞였으면 일단 잠깐 두고,
이제 가장 중요한 흰자 휘핑을 시작합니다!
흰자에 설탕을 2-3번에 나누어 넣어가며
강하게 휘핑해줍니다.
저는 너무 단게 싫어서 설탕을 22g만 썼는데
더 달콤함을 원하시면 25~28g 넣어주셔도 좋아요.
휘핑.......시작!
거품기를 뒤집었을 때 흐르지않고 뿔이 설 정도로
단단한 휘핑을 만들어주셔야
구웠을 때 숨이 푹 죽지않고 퐁신퐁신하답니다.
휘핑이 잘 안되면 프라이팬에 올렸을 때
숨이 푸슈슉 죽어버려요(´•̥ㅁ•̥`)
휘핑이 완성되었으면
아까 만들어둔 노른자반죽을 넣고
휘핑의 숨이 죽지않도록 살살 섞어줍니다.
쨘 이제 반죽이 완성되었습니다*' ▽')/
이제 프라이팬에 구워볼까요~?
프라이팬에 기름이나 버터를 살짝 두른 후
약불에서 반죽을 도톰하게 떠서 얹어줍니다.
이 때 반죽을 모두 얹지않고 2/3 정도 먼저 얹어요!
구울 때 프라이팬에 물을 1숟갈 정도 둘러주면
더 촉촉한 수플레를 만들 수 있답니다:)
1분 정도 익힌다음 남은 1/3을 더 얹어
도톰하고 통통하게 만들어주고,
뚜껑을 덮어 5분정도 익힙니다.
수플레는 부피가 있어서
속까지 잘 익으려면 뚜껑 필수인데...
전 뚜껑이 없었어요.... 뚜껑 있는 줄 알았는데
프라이팬 정리하면서 버렸나봄....
조심스럽게 살포시 뒤집어 준 뒤
(계란후라이 뒤집듯 퍽 뒤집으시면 찌그러져요!)
뚜껑을 덮고 1~2분 정도 더 구워줍니다.
옆 면을 만져봤을때 묻어나지 않으면 완성입니다!
이제 플레이팅을 예쁘게 해주면~
주말 아침의 우아한 브런치 완성이요(~˘▾˘)~♫•*¨*•.¸¸♪
저는 슈가파우더 솔솔 뿌리고
꿀을 슥슥 두른 뒤
버터를 한조각 쪼꼬맣게 잘라 얹어주고,
(메이플시럽이 없었어요... 진정한 자취요리..)
아아메와 닭가슴살소세지를 곁들였어요:)
폭신폭신 보들보들한게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취향따라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얹어서 먹어도 달콤하니 맛있을 것 같아요:)
전 뚜껑이 없어서 속까지 익히느라 좀 오래 뒀더니
약간 오버쿡 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도 뚜껑없다고 못만드는건 아닙니다:)
재료도 비교적 간단하고 만드는법도 어렵지않으니
집에서 브런치카페 느낌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소담한 일상 > 홈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촉촉하고 맛있는 노버터 당근케이크🥕 만들기 (0) | 2020.08.22 |
---|---|
만들기 쉽고 맛도 좋은 이탈리아 샌드쿠키, '바치디다마' 만들기 (0) | 2020.08.17 |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한다는 <뉴욕 르뱅쿠키 만들기> (0) | 2020.08.04 |
쫀득쫀득 말차초코 파운드케이크만들기🍞 (0) | 2020.07.26 |
향긋한 향이 매력적인 얼그레이마들렌 만들기:) (0) | 2020.07.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