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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일상/맛집 탐방🍴

청량리 성시경 먹을텐데 맛집, 남원통닭(feat.스타벅스 경동시장점)

by 뻐쁠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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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뜻한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고만 싶은 날씨죠ㅎㅎ 

저도 주말에 계속 이불 속에서 뒹굴거리다가, 이렇게 주말을 보내기는 너무 아쉬워서

집 근처라도 가자, 싶어서 가까운 청량리 나들이를 하기로 했어요😁

 

 

저녁은 청량리 시장에서 먹기로 하고, 그 전에 한창 핫했던 스타벅스 경동시장점을 가봤습니다. 

 

 

 

스타벅스 경동시장점은 경동시장 광성상가 바로 입구에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금성전파사라는 간판이 보이는 계단 2층으로 올라가면 돼요. 

 

옛날 극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독특한 인테리어 덕분에 처음 오픈했을 때부터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요, 

사람이 엄청 많다는 얘기를 들어서 엄두가 안나서 못가고 있다가 

이제 오픈한 지 1년이 거의 다되어가서, 이젠 괜찮겠지? 싶어서 갔는데....ㄷㄷㄷ 

 

 

 

이게 무슨 일이에유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하더라구요.

 

앉을 자리가 없어서 한 10분 넘게 배회하면서 눈치싸움하다가 자리 겟! 

영화관 시절의 좌석 느낌을 살려서 2인석으로 되어 있는 자리가 제일 인기가 많은데, 

정말 운 좋게도 딱 명당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크리스마스 루비 뱅쇼랑 피스타치오 아보카도 초콜릿 프라푸치노(...) 이름 왜이렇게 길죠 

뱅쇼 넘 좋아해서 한 번 마셔봤는데 꽤 괜찮았어요..

 

2인 좌석은 극장 의자처럼 뒷쪽이 막혀있고 딱 2인 전용으로 좌석이 되어있어서 아늑하더라구요. 

찬찬히 음료 마시면서 여유롭게 있다가 저녁시간이 되어서 청량리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찾은 곳은 원래도 유명했지만 성시경 먹을텐데 출연 이후에 더 핫해진, 

청량리 통닭 골목의 남원통닭입니다:) 

 

 

 

본관은 생맥주를 팔지 않아서 조금 옆에 있는 별관으로 갔어요. 

6시쯤 갔는데 벌써 웨이팅이 조금 있었어요. 앞에 세 팀 정도?

아무래도 치킨이라 맥주도 한잔하고.. 그러다보니 회전율이 좋진 않아요ㅠㅠ

그나마 시장 안이라 바람을 좀 막아줘서 많이 춥진 않아서 기다릴 수 있었어요. 

 

 

 

30분 정도 기다기다가 입장:) 

어쩌다보니 딱 먹을텐데 촬영했던 그 자리에 앉았네요ㅎㅎ

 

똥집도 먹어보고 싶어서 반반에 똥집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근데 알고보니 기본 통닭에도 똥집이 좀 들어가있더라구요. 

세 명이서 방문한다면 똥집 하나정도 추가해도 좋을 것 같은데, 두명이서 방문하면 그냥 통닭만 주문해도 될 것 같아요. 

 

 

 

남원통닭은 옛날 통닭 느낌으로 잘 튀겨진 치킨과, 꽈리고추, 고구마, 떡이 함께 튀겨서 나오는게 특징입니다. 

 

 

 

 

치킨은 전반적으로 튀김옷이 두껍지 않고, 시즈닝은 강하지 않고 후추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정도에요. 

 

 

 

양념치킨은 딱 옛날 어릴 때 먹던 '양념통닭' 느낌의 소스에요. 

살짝 매콤하지만 전반적으로 달달한 물엿맛이 많이 느껴져요ㅎㅎ 

 

 

 

고구마도 달달하니 맛있고 떡도 양념 소스에 찍어먹으면 떡꼬치 먹는 것 같구 완전 일석이조ㅎㅎ

그 중에서도 남원통닭의 킥은 꽈리고추튀김인데요, 

치킨 먹다가 살짝 느끼해질 때쯤에 꽈리고추 하나 먹으면 향긋한게 너무 좋더라구요. 

꽈리고추튀김만 따로 추가메뉴로 있었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넘 맛있는데 몇 개 안 들어있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ㅎㅎ

 

 

 

둘이서 먹었더니 역시나 양이 좀 많아서 남은건 포장해서 가져왔습니당:) 

 

사실 요즘 워낙 맛있는 치킨들이 많다보니 와~엄청 맛있다! 정도까지는 아닌데, 

청량리쪽에서 놀게 되면 친구들끼리 가기에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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