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동 광복로 안쪽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광복동 12시' !
커피 맛집이라고 소문이 났길래 방문해 봤습니다.
☕광복동 12시🍰
11:50 - 21:00
20:00 라스트오더
예전 고갈비 골목쪽에 있는데, 이런 곳에 카페가? 싶은 곳에 있었어요ㅎㅎ
남포동에는 이렇게 구석구석에 괜찮은 카페들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외관에서 느껴지는 왠지모를 맛집의 아우라~
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테라스 쪽은 햇살이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바깥 날씨는 아직 추웠는데 테라스 쪽은 햇볕덕분에 따뜻한지 손님들이 앉아계셨어요.
저희는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내부 공간은 아담한 편인데요, 그래서 더 아늑하고,
조용히 커피를 즐기기에 더 좋아 보였어요.
아늑하고 빈티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마음은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었답니다:)
뭔가 억지로 빈티지함을 만들어낸게 아니라,
실제로 옛날 집을 개조해서 만든 듯했어요.
빈티지한 소품들도 눈에 띄었지만,
옛스러운 창문등 공간자체에서 풍기는 빈티지함이 참 멋스러웠답니다:)
광복동 12시는 로스팅도 직접 하시는 것 같았어요.
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했는데, 그 중에서도 드립이 유명하더라구요.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를 페어링해서 세트메뉴로 구성해놓은 것도 눈에 띄었어요.
저는 핸드드립이 있는 카페에 가면
아메리카노보다는 꼭 핸드드립으로 마셔보는 편인데요,
핸드드립은 아메리칸노보다 맛이 깔끔하고 부드러우면서 향이 풍부하고,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에 앉아서 여유를 즐길 때는
아메리카노보다 공간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원두 종류도 여러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했는데요,
산미와 다크한 정도를 표시를 해두어서 고르기가 한 결 수월했어요.
저는 산미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에티오피아를 마셔보기로 했어요.
저희는 바닐라카페오레, 드립커피(에티오피아), 그리고 고메버터바를 주문했어요:)
💜 고메버터바 7,000
고메버터바는 잘라먹을 수 있게
이렇게 귀여운 미니도끼(!)를 같이 주시는데요,
사이즈 진짜 너무 앙증맞고 귀엽죠ㅎㅎ
집에도 비슷한거 하나 있긴한데
칼날이 금색이라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것 같아요ㅎㅎ
에티오피아구지 모모라 G1 내츄럴 7,000
드립커피는 주문을 하니 바에서 직접 핸드드립으로 내려주시더라구요!
영상으로 찍고 싶었는데 사장님 부담스러워하실까봐 차마 못찍었어요,,ㅎㅎ
양도 낭낭하게 주전자에 담아서 주시기 때문에
조금씩 잔에 따라서 마시면 됩니당:)
바닐라카페오레 8,000
그리고 요건 엄마가 주문한 바닐라카페오레인데요,
바닐라카페오레도 직접 원하는만큼
우유를 넣어서 마실 수 있도록
우유를 따로 내어주세요.
이렇게 직접 따라서 마시니까 뭔가 영국황실 티타임느낌쓰,,ㅋㅋㅋㅋ
우유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진한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특히 좋아하실 것 같아요^^
버터바는 꾸덕하고 달달하게 커피랑 같이 먹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요즘 버터바 파는 곳이 점점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은데
버터바러버는 행복합니다~
먹어도 살이 안찐다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직접 로스팅한 원두로 내린 드립커피와
다양한 디저트 페어링을 맛보고 싶으신 분,
부산여행에서 예쁜 카페 찾으시는 분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광복동12시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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