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핫한 브런치 맛집 세르클(Cercle)

 

 

 

오랜만에 한남동쪽에서 일이 있어서 가게 됐는데요, 
간 김에 브런치까지 야무지게 먹고 왔습니다~


한남에서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세르클을 방문했는데요, 
원래는 네이버나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받았었는데 
요즘은 예약은 따로 받고 있지는 않았어요. 

 

 

 

혹시 웨이팅 있을까봐 좀 걱정되긴했는데, 

그래도 평일이라 일단 한 번 가봤어요. 
한남동 구찌매장 뒷쪽 오르막길로 올라가면 세르클 간판이 보입니다. 
오르막길이 진짜 살벌하더라구요ㄷㄷ 
오르막길로 가지 마시고 전봇대 옆에 계단이 있으니 

그쪽으로 가시면 안전합니다ㅎㅎ 
 

 

 

외관부터 뭔가 유럽st 느낌 낭낭ㅎㅎ 
날씩 좋은 날 테라스에서 브런치해도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1시쯤에 방문했는데, 역시나 브런치 맛집답게 사람이 많았는데,
다행히 평일이어서 그런지 웨이팅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안쪽 테이블 좌석은 만석이었고, 창가쪽 자리로 안내를 받았는데 
저는 창가쪽 자리가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뜻밖의 개이득ㅎㅎ 

 

세르클의 브런치 메뉴입니다:) 

뺑뒤프라는 독특한 메뉴가 눈에 띄는데요. 
뺑뒤프는 버터 풍미가 가득한 반죽에 계란을 넣고 구운 

일종의 계란빵이라고 해요~!
뻉뒤프 종류는 연어, 베이컨, 버섯크림 세 가지가 있었고, 

저희는 베이컨을 골랐어요. 

그리고 화이트라구파스타를 주문했고 

샐러드를 하나 주문하고 싶었는데 
저희가 조금 늦은 점심에 갔더니 

샐러드 재료가 다 소진됐다구 하더라구요ㅠㅠ

리뷰 봤을 때 메뉴들 사이즈가 아담해 보였어서, 
두개로는 혹시 부족할까 싶어 

감자와 소세지가 들어간 뽐므드테르를 추가주문했어용. 

 

 

 

베이컨뺑뒤프   18,000

 

 

 

먼저 나온 뻉뒤프! 
바닥에 치즈소스가 깔려있고 치즈가 듬뿍 얹어진 감자와 

소세지, 반숙란이 나왔는데요 
별거 아닌데 비쥬얼이 정말 근사하죠ㅎㅎ 
역시 음식은 어떻게 플레이팅하느냐에 따라 참 달라지는 것 같아요~

 

화이트라구파스타   28,000 

 

 

마치 귀여운 계란후라이같은 비쥬얼로 나온 화이트라구 파스타입니다. 
몽글몽글한 크림 위에 계란노른자 하나 톡! 올라가 있는게 너무 귀엽죵ㅎㅎ 

 

 

 

저는 라구파스타면 다 맛있는줄 알았는데, 라구도 맛 없는 곳이 있더라구요?
근데 여기는 진짜 찐으로 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라구소스에는 고기가 가득하고, 진득하고 눅진하면서 고소한게 진짜 제대로더라구요! 

 

 

궁금했던 뺑뒤프는 약간 에그베네딕트같은 비쥬얼이었는데요, 
계란빵 밑에는 해쉬브라운이 깔려있고 위에는 두툼한 베이컨과 시금치가 올라가있었어요. 

계란빵을 이렇게나 고급스럽게 재해석하다니, 너무 참신했어요ㅎㅎ 
무엇보다 재료들이 너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답니다:) 

 

 

메뉴 세가지 모두 완전 대성공이었어요~! 
아 글쓰는 동안에도 또 먹고싶네요ㅎㅎ 

세르콘이라고 세르클만의 와플젤라또도 너무 궁금해서 
후식으로 먹어보자, 했는데 막상 다 먹고나니 배가 너무 불러서 못먹었어요ㅠㅠ 
아쉬우니까 한 번 더 가야겠다ㅎㅎㅎ 

메뉴 하나하나 다 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한남동 데이트 하실 때 데이트코스로 왕왕추천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