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핫한 청사포 바닷가!
소담한 바닷가 해변가로
기차가 지나가는 사진이 유명한데,
부산러이면서도 좋다는 말만 들었지
한 번도 가본적 없었는데
직접 가보니 더더 좋았다:)
정말 작은 해변이라서
카페나 음식점도 많지 않고
볼거리도 많지는 않았지만
그냥 그 소박한 느낌이 좋았달까ㅎㅎ
기차가 들어오는 찰나를 기다렸다가
얼른 후다닥 찍고 빠지기' 3')/
잼따ㅎㅎㅎ
짧은 청사포 구경을 마치고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멀지 않은 송정 바닷가에
괜찮은 카페를 발견해서 들렀다:)
송정이라고 하면 내가 어릴 때에는
대학교 엠티장소로 유명했던,
광안리 해운대와는 사뭇 다르게
좀 시골느낌 나는 곳이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한 송정은 여기가 송정...?싶게
바닷가를 따라 에쁜 카페들이 들어서 있었다.😁
깔끔하고 넓은 내부:)
주말이었는데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일요일이라 그랬나...?
서울 근교였으면 바글바글 했을텐데!
바로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뷰가 진짜 끝내줬다.
날씨도 좋아서 완전 힐링~
날씨가 좀 선선했다면
바깥자리가 진짜 명당이었을텐데,
날씨가 추워서 밖에는 앉을 엄두가 안났다ㅋㅋㅋ
요즘 산미있는 커피에 눈을 떠서,
이렇게 원두를 고를 수 있는 카페가 좋더라:)
윤커피는 설명이 없어서 뭔지 여쭤봤더니,
얼그레이라떼+에스프레소샷이라고 해서
냉큼 주문했다.
얼그레이라뗴라니 내가 넘넘 좋아하는 메뉴❤
얼그레이향은 진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향긋 달콤한게 넘 취향저격이었다:)
그리구 블루베리크럼블도 짱맛있음ㅎㅎㅎ
낮에도 예쁘고, 해질녘은 더 예쁘당:)
저녁이 되니 카페 앞 마당이 마치 캠핑장처럼 변했다.
화로에 불을 피워놓으셨길래
잠깐 앉아서 몸을 좀 녹이면서 바다구경:)
공간도 넓고 층고도 높고,
공간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는 않아서
개방감이 느껴지는 공간이었다.
게다가 앞에 바로 바다가 펼쳐져있어서
눈도 마음도 정화되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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