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남은 크림치즈 처분용으로
요즘 아주 핫하고 만들기도 쉽다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만들기에 도전했당'ㅅ'
과연 냉동실에서 수분이 빠져버린
상태 안좋은 크림치즈로 가능할지
좀 걱정이 됐지만
그렇다구 버릴수는 없으니께....( ´•̥̥̥ω•̥̥̥` )
바스크 치즈케이크🍰
(1호틀 1개 분량)
<재료>
크림치즈 230g
설탕 90g
전란 2개
노른자 1개
생크림 170g
박력분 13g
일단 냉동실에서 꺼낸 크림치즈를
살려내는 과정부터 시작!
정상적인 크림치즈를 쓰시는 분들은
생략해도 되는 과정임당...(눈물)

냉동실에서 꺼낸 직후
몽글몽글 덩어리 져버린 상태의 크림치즈,,,
크림치즈를 다시 살려내보자,,,

크림치즈를 살짝 따듯하게 데워서
핸드믹서의 가장 높은 단계로
열심히 크림화시켜준다.


완벽하게 크림이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으깬두부정도는 된듯,,,,
최선을 다했으니 다음 단계로 넘어갔당


전란 2개와 노른자 1개,
그리고 설탕을 넣고 잘 섞는다.
사실 설탕부터 먼저넣고 섞어준 다음
계란을 넣어야되는데 실수함^^...
이 날 완전 멘붕의 연속이었죠,,,,

그래도 나름 잘 섞임^^
어차피 나중에 체에 걸러줄거기때문에 괜찮음!


그 다음 생크림을 넣고 다시 주걱으로 잘 섞어준다.


치즈케이크가 무너지지 않게 잡아줄
박력분을 체쳐서 넣고
뭉치지 않게 잘 섞어준다.

어느정도 잘 섞였으면 이제 틀을 준비!

종이호일을 틀크기에 맞게 재단해서
예쁘게 깔아준다.

반죽을 체에 한 번 걸러서 틀에 부어준 후,
바닥에 탕탕 내려쳐서 공기를 빼준다.
그 다음 20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30~35분간 구워준다:)


오븐 높이가 너무 낮아서
열판에 케이크가 닿아서 좀 탔다...^^
다른 블로그들 바스크치케 글 보면
탄 것 같이 생겼지만 탄게 아닙니다~ 라고하던데
내꺼는 진짜로 좀 탔음 ^^...
그래도 위에 탄부분 빼고는 꽤 예쁘게 잘 구워졌다!


완성된 바스크치즈케이크는
냉장고에서 최소 반나절정도,
보통 하루정도 이상 숙성시켰다가 먹으면
부드러우면서 꾸덕꾸덕하고 맛있다:)
나는 만들고 바로 먹었던 것보다
2~3일 정도 지난 후에 먹으니
치즈향이 더 풍부해진 느낌이었고
식감도 더 꾸덕해져서 더 맛있었던 것 같다.
동생도 맛있다면서 생각날 때마다
냉장고 열어서 야금야금 먹음ㅋㅋㅋ
다음에는 흑임자나 말차가루 넣어서도
한 번 만들어봐야겠당'ㅅ'ㅎㅎ
(그때는 제대로 된 크림치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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