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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베트남_다낭,호이안

[다낭3박4일✈️] 3일차 - 해산물 식당 추천!(크레이피쉬: 목씨푸드)

by 뻐쁠 2022.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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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에서의 마지막 저녁식사는
고대하던 씨푸드!!

크레이피쉬를 한국에서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엄청난 기대를 안고 방문했다:)

사실 이 전에 로컬 해산물식당을 갔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훨씬 더 로컬이고....
해산물들도 싱싱하지 않은 것 같아서
길에서 다시 부랴부랴 찾아서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아주아주 대만족!!


골목길 안쪽에 있길래 제대로 찾아온거 맞나,, 싶었는데
가게 사이즈가 꽤 큰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우리 앞에 두 팀 정도 웨이팅이 있어서 10분정도 기다렸는데
기다리면서 보니까 주인이 한국분이신 것 같았다.



야외좌석에 앉아서 에어컨이 없는데도
그렇게 덥지 않았고 오히려 분위기는 바깥이 더 좋았다.

목씨푸드의 좋은 점은 바로 생물이라는 점!
사실 날씨도 워낙 더워서
언제 죽었는지 모를 해산물을 먹는 것이 좀 찝찝했는데
조개부터 크레이피쉬까지 모두 살아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메뉴판 일부만 찍은건데도 메뉴가 어마무시하게많다.
거기다 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맛있어보여서
어떤 메뉴를, 몇 개나 골라야 할지 너무 어려웠다ㅎㅎ

고민 끝에 크레이피쉬, 공심채볶음,
가리비구이와 굴구이를 주문했다.
해산물위주로 일단 배를 채워보자!해서
볶음밥이나 볶음면은 패스!

크레이피쉬는 처음에 구이만 하려고 했다가
직원분이 마늘버터볶음과 구이 반반으로 추천해주셔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ㅎㅎ


100g당 205,000동이라 약 만원정도인데
주문을 하면 직원분과 함께 수조로 가서
직접 고르고, 무게를 측정한다.


직원분이 적당한 크기를 추천해주셨고 오케이!해서
살아있는 녀석을 직접 잡으셨다ㄷㄷㄷ
힘이 어찌나 센지ㄷㄷㄷ


잡자마자 바로 저울로 가져가서 무게를 쟀더니
약 980g 정도 나왔다. 엄청 크다아


크레이피쉬를 가져가서 요리를 하는 동안에
주문했던 나머지 음식들이 나왔다.

굴일아 가리비구이는 짭쪼름한 양념에 볶아서
위에 견과 분태를 올렸는데,
엄청 짭쪼름하고 감칠맛이 있었다.
특히 굴보다는 가리비구이가 진짜 맛있었다.
둘다 한 입 넣자마자
'와.. 미쳤다' 소리가 절로 나옴ㅎㅎㅎ

공심채볶음은 두말할 것 없고🧡


잠시 후 나온 마늘버터볶음과 구이!
사이즈가 진짜 팔뚝만해서 너무 놀랐는데
사진이 너무 쪼그맣게 나왔다.

머리빼고나면 살은 얼마 없을 줄 알았는데
살도 진짜 엄청 실해서
둘이서 먹기에 980g은 좀 오바였다.. 싶었다ㅋㅋㅋ
먹어본 적이 없어서 980g이 큰지 작은지를 몰랐어,,,
다음에 둘이 먹으면 한 600g 정도만 해도 충분할 것 같다ㅎㅎ


포크랑 칼도 안주길래 힘겹게 먹고있는데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좋게 다 해체해주셨다.
조금 기다렸으면 알아서 해주셨을텐데
우리가 성격이 너무 급했네(머쓱)


구이도 맛있었지만 마늘버터볶음이 진짜 맛있었다!
약간 단짠단짠에 살이 촉촉한게 살살녹음,,🧡

베트남이니까 이렇게 호사를 누려보지
한국가서 랍스터를 이렇게 배부르게 먹기 쉽냐고,,
물론 여기서도 다른 물가에 비하면 상당히 비싼편이지만ㅎㅎ


사실 크레이피쉬만 유독 비싸지,
가리비나 굴구이 같은 경우에는 한 접시당 7만동,
한화로 3500원 정도니까 저렴한 편이라
관광객들말고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것 같았다.
거의 관광객 현지인 반반정도?

다낭에 좀 더 오래 있었으면 다른 해산물 먹으러
한 번은 더 방문했을 것 같기도하다ㅎㅎ


주소는 요기! 그냥 목씨푸드라고만 쳐도 나온당ㅎㅎ
Moc Seafood,
26 To Hien Thanh | Son Tra, Da Nang 550000, Vietnam



배부르게 먹고 미케비치 밤바다를 걷다가 들어왔다.
바닷물이 적당히 시원해서 발을 담그고 걸으니
평화롭고 시원하고 너무 좋았다:)

베트남 여행 중 가장 기분 좋았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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