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8-4. 종로 비스포크라인 맞춤 예복 1차, 2차 가봉 후기😎

 

 

 

 

보통 다른 테일러샵들은 가봉이 한 번인데,

종로 비스포크라인은 사이즈 체촌 후에도 가봉이 1차, 2차까지 있어요. 

 

본식 세 달 전쯤 체촌을 하고, 그로부터 한달 정도 뒤, 본식 2달 전쯤에  1차 가봉이 있었습니다:)

 

 

1차 가봉 때는 재단된 원단으로 일차적으로 만들어진 가봉옷으로 가봉을 하게돼요. 

그래서 제대로 갖춰진 예복의 형태가 아니라, 이렇게 약간은 얼기설기 만들어진 듯한 옷을 입게 됩니당ㅎㅎ 

 

 

체촌할 때 사이즈를 상세하게 다 측정하긴 했지만, 옷을 입었을 때의 느낌은 또 다를 수가 있으니 가봉옷을 입어보고 좀 더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체크했어요. 

사람의 자세가 백퍼센트 똑바를 수는 없다보니, 밸런스가 맞지 않는 부분은 최대한 밸런스를 맞출 수 있게 해주시더라구요. 

 

 

예랑이(이 때는 예랑이었음😉)는 한 쪽 어깨가 조금 내려가 있는 편이이었는데,

혹시 한쪽 어깨에 패드를 더 넣어주실 수 있나 여쭤봤더니 그러면 어깨가 너무 올라가 보여서 이상하다고 ,

옷으로 어깨 높이를 맞추는건 어렵지만 어깨 높이에 따라 뒤틀린 중심축은 다시 맞춰주셨어요.

어깨 높이가 다르게 되면 옷의 중심축이 뒤틀릴 수가 있는데

이런 부분까지 다시 예랑이 체형에 맞게 밸런스를 맞춰주시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하나하나 엄청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컨설팅을 해주셨어요:)
과연 제대로된 옷의 형태로 입혀지면 얼마나 근사할지 기대가 됐습니다ㅎㅎ 



2차 가봉은 1차 가봉 이후에 3주 정도 뒤에 진행했어요. 

드디어 입어본 예복💗 

 

 

크으 예랑이가 원래도 핏이 좋은 편이긴하지만😁

확실히 체형에 맞춤으로 입으니까 더 예쁜 것 같아요💗

1차 가봉 때 꼼꼼하게 체크를 했던 덕분인지 2차 가봉 때는 거의 손 볼 곳이 없더라구요! 

 

 

1차 가봉 할 때는 어깨 높이가 안맞아서 등쪽의 축이 살짝 우는 느낌이었는데 

가봉 이후에 다시 맞추고 나니 이제는 완벽한 모습이죠?ㅎㅎ 

 

핏도 예랑이한테 완전 맞춤이고, 원단도 고급진걸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2차 가봉하는 날에는 넥타이 2개까지 야무지게 고르고 왔답니다~

 

 

입어보니까 왜 예복은 맞춤으로 하는지 딱 알겠더라구요.

예상했던 것보다 가성비도 좋고, 퀄리티도 훌륭하고, 수제구두와 넥타이등 패키지도 좋고, 거기다 친절하기까지~

맞춤예복은 비스포크라인, 왕추천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