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13. 본식 드레스 셀렉(가봉) 후기-모니카블랑쉬

 

본식을 약 2주반 정도 남겨두고 다녀온 아주 핫한 모니카블랑쉬 본식 가봉 후기입니다ㅎㅎ 

본식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아직도 드레스를 안골랐냐며 다들 놀라시던데... 
이게 타이밍을 아주 잘~~ 잡아야 되더라고요?! 

본식 가봉을 너무 일찍 해버리면 신상드레스를 볼 수가 없고! 
본식 가봉을 너무 늦게 해버리면 내가 입고 싶은 드레스를 누군가 먼저 홀딩해놨을 수 있다! 

그래서 너무 늦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게 타이밍을 잘~잡아야 하는데용 
저는 두가지 상황을 다 겪었답니닼ㅋㅋㅋ 
나름 적절한 타이밍이었다고 생각해요

 

 

저의 본식 드레스를 셀렉하게 될, 모니카 블랑쉬~!ㅎㅎ 

사실 모니카블랑쉬 작년이었나 화보에서 뿅 가버려가지고 저의 온니원, 원픽 샵이었지용 
올타임 원픽 샵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투어란걸 하지 않고 지정으로 갔어도 됐겠다 싶지만은 
그래도 또 공주놀이는 원없이 해봐야하니깐 투어를 하긴 했었죵ㅎㅎ 


투어때는 예랑이랑 둘이서 왔었는데, 이번에는 본식 드레스를 셀렉하는 아주 중요한 날이니 
객관적인 눈을 하나 더 추가하기 위해 친동생을 부산에서 모셔왔답니다 호호 

 

다시 와도 설레네용>< 

 

한 쪽에 촤라락- 걸려있는 드레스들! 
방문하기 전에 신상 화보들을 아주 열심히 스캔을 하고 갔더니 
화보에서 보던 드레스들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구요ㅎㅎ 
뭔가 엄청 설렘설렘했어요. 

 

이번에는 투어때 갔었던 룸보다는 조금 작은 룸이었는데용, 
그래도 여전히 샤랄라하고 예쁘죵ㅎㅎ 

 

 

수모님이 머리도 예쁘게 올려주시고, 왕관도 이것저것 씌워보시더니 제일 잘 어울리는 걸로 골라주셨어요:)
그 다음 매니저님이 오셔서 혹시 어떤 순서로 드레스를 입어볼지, 보고 온 드레스가 있는지 물어보셨고
화보에서 봤던 새로 나온 드레스를 보여드렸어요! 

 

 

바로 요 드레스!

 

그런데... 두둥ㅇ0ㅇ 

 
이미 이 드레스는 제 예식날 다른 분이 홀딩해서 가져가버리셨다는거,,,ㅠㅠ 흑흑 
너무 슬프쥬.. 
그렇지만! 매니저님이 매의 눈으로 스캔해보시더니, 기존에 홀딩해 놨던 드레스와 비슷한 디자인이라며, 
일단 홀딩한 드레스를 먼저 입어보고 비슷한 느낌의 드레스를 더 입어볼지 생각해보자고 하셨어용
그러고보니까 기존에 홀딩해놨었던 드레스랑 좀 비슷한 느낌이긴하더라구요:)
사람 취향 안변해요ㅎㅎㅎ

 

첫 번째로 입어본 드레스는, 투어때 홀딩 해놨던 드레스입니당ㅎㅎ 
저는 너무너무 취향 저격이었는데, 예랑이는 너무너무 싫다고 했던 드레스,, 

 

 

동생은 제가 드레스 입은 모습을 처음보니까 입고 나오자마자 오~~~ 해주더라구용ㅎㅎ

 

두번째 드레스는 아마도 요거였는데 
첫번째랑 두번째랑 완전 다른 스타일로 잘 골라놨다고 매니저님이 칭찬해주셨쥬ㅎㅎ 

매니저님이 아주 단호하게 이번엔 한 벌만 고르는거니까 무조건 서바이벌이라고...ㅎㅎㅎㅎ
1번 2번 중에 무조건 하나는 탈락이에요! 제일 예쁜걸로 입어야해요!! 막 이러셨어욬ㅋㅋㅋ 

나머지 두 드레스는 매니저님이 추천해준 드레스를 입어봤는데용, 
3번째 드레스는 추가금이 없는 것도 한 번 입어봐야 추가금 있는 드레스가 예쁜게 보인다며.. 
추가금 없는 드레스 중에서 엄청 화려한(!) 드레스를 입혀주셨고 
4번째 드레스는 2번째 드레스의 좀 상위호환버전?으로 입혀주셨어영ㅋㅋㅋ 
매니저님 왈, 1번 드레스는 좀 강해보이는 이미지가 있어서 신랑분들이 안좋아하시는 경향이 있다고,,
2번같은 스타일이 청순해보이면서 저는 어깨랑 쇄골라인이 나쁘지 않아서 
여기를 장점으로 드러내는게 좋다고! 오프숄더 드레스를 추천해주셨어영ㅎㅎ 히히 

 

 

드레스 입은 사진은 못올리게 되어있어서ㅠㅠ 
아쉽지만 이 비즈감이라도 느껴보시라고 올려봅네다,, 
진짜 영롱함 미쳤쥬ㅎㅎㅎ 



그래서 과연 저의 본식 드레스는 무엇이 됐을까요?! 두구두구두구 

(아무도 안궁금하겠지만)

본식 후기에서 공개할게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