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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동유럽_헝가리ㅣ체코ㅣ오스트리아 🛫👰🏻💕🤵🏻

H28. 동유럽신혼여행 12일차) 카페자허 비엔나 3대 카페 자허토르테 후기

by 뻐쁠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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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을 방문했다면 반드시 먹어봐야한다는 자허토르테 맛집, 
비엔나 3대 카페 중 하나인 카페 자허에 다녀왔습니다. 

센트럴, 자허, 데멜 이렇게 3군데가 비엔나 3대 카페라는데 
데멜은 이미 다녀왔구 이제 두번째 도장깨기네요! 
신혼여행 마지막날이라 센트럴까지 방문하지는 못해서 좀 아쉬워요ㅎㅎ 

 

 



카페자허는 3대 카페 중에서도 아마도 제일 유명한 카페일텐데요, 
1832년부터 100년이 훌쩍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해요. 
카페자허는 자허호텔 1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1832년 당시 호텔 지배인이었던 프란츠 자허가 
자신의 호텔 1층에 있던 레스토랑 `카페 데멜`의 토르테 레시피를 가져와서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형시켜 만든데서 유래했다고합니다. 
원조격인 데멜의 상표권 문제로 인해 
현재는 두 곳 모두 자허토르테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전 10시반쯤 방문했는데, 벌써부터 웨이팅이 있더라구요. 
다행히 그리 길지는 않아서 저희도 웨이팅대열에 합류했는데요, 
금방 자리가 생겨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고풍스러운 분위기였는데요, 
특히 붉은색을 기본으로한 화려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어요. 
화려한 샹들리에와 벽쪽으로는 앤틱한 액자들이 걸려있어서 
유럽풍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물씬 자아냈답니다. 

 

 

 


카페자허의 메뉴판입니다. 

케익이랑 커피종류도 많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 메뉴들도 있었어요. 

하지만 비엔나에 왔다면 멜랑지! 자허에 왔다면 자허토르테! 아니겠습니까?!
앉아있는 다른 손님들도 다들 멜랑지랑 자허토르테를 드리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당연히 자허토르테와 멜랑지를 주문했습니다:) 

 

 


멜랑지는 아인슈페너와 비슷한 메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허의 멜랑지는 에스프레소 원샷+스팀된 우유+휘핑크림이 올라간 메뉴이고,
아인슈페너는 에스프레소 투샷+휘핑크림이 올라간 메뉴랍니다. 
아무래도 아인슈페너보다 멜랑지가 우유가 첨가되어서 더 부드럽겠죵?

사실 제  취향은 아인슈페너에 더 가깝긴 하지만, 
멜랑지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어요~!
약간 카푸치노랑 비슷한 느낌? 

 

 

 


자허토르테는 휘핑크림과 함께 서빙되었는데요, 
처음 먹었을 때는 너무 달다고 생각됐는데, 
계속 먹다보니 고급스러운 달콤함이 중독이 되더라구요. 

 

 

 

초콜릿에 오리지널 자허토르테라고 적힌게 

자허의 시그니처를 나타내는 것 같네요ㅎㅎ

 

사실 요즘 워낙 맛있는 디저트들이 많으니,

엄청난 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카페의 분위기나 에티튜드 등을 즐기는게 

기억에 남는 좋은 경험이 되는 것 같아요:) 

 

 

 

 


신혼여행 마지막 날이라 아쉽기도했는데, 
당 충전도 하고 예쁜 곳에서 분위기를 즐기니까

기분이 너무 좋아졌답니당:)ㅎㅎ 

 

 


비엔나에는 이것저것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참 많지만, 
뭐니뭐니해도 비엔나하면 커피잖아요?! 
비엔나 여행 중이시라면 달콤한 초콜릿케익 먹으러 

카페자허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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