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4. 동유럽신혼여행 5일차 체코 프라하) 까를교 뜨레들로 꼴레뇨맛집 코젤로브나 빌라(Billa)

 

 

 

프라하에서의 두 번째 날은, 아침에 스냅을 찍고 나서는 크게 중요한 일정 없이 프라하 시내를 돌아다녔습니다:) 
전날에 프라하성이랑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녀서 좀 여유롭게 다닐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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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를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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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살살 걸어서 까를교에 갔어요. 오전인데도 사람이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까를교는 멀리서 봐도 좋고, 위에서 걸어가면서 봐도 좋았어요. 

 

 

사람이 많긴 했지만 막 정신없는 분위기가 아니라 다들 여유롭고 행복해 보이는 분위기라서

그냥 다리 위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까를교에는 다양한 석상들이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석상은 바로 프라하 성에서 봤던 관의 주인공인데요, 
불륜을 한 왕비의 고해성사를 왕에게 비밀로 지키다가 죽음을 맞이한 네포무츠키의 석상이에요. 머리 위에 다섯개의 별을 달고 있답니다. 
아래에는 형벌을 받는 네포무츠키와 왕비의 이야기가 그려져있어요.  
왼쪽의 강아지 동판은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네요. 

 

 

 

요런건 빠지지 않구 저도 같이 동참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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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굿푸드(Good Foo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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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를교를 건너, 구시가지쪽 입구에는 유명한 뜨레들로 맛집이 있습니다. 
바로 굿푸드(good food)라는 집인데요, 역시나 사람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바로바로 구워져서 나오기 때문에 기다리지는 않았어요. 

 

기본 뜨레들로부터 다양한 종류의 뜨레들로가 있는데요, 
저희가 고른건 160 코루나로 9,000원 정도 했어요. 

 

 

 

 

조금 비싼감도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크기가 꽤 커서 먹고 나니 배가 좀 불렀어요ㅎㅎ 

따끈할 때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ㅎㅎ 
크림도 너무 달지 않아서 딱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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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트나 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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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레들로 먹으면서 스냅 작가님이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추천해주신 레트나 공원에 들렀습니다. 
계단을 상당히 많이 올라가야 하더라구요. 

 

 

 

그래도 위에서 내려다보는 프라하 전경이 멋있어서, 올라갈 만하다, 생각했어요.
레트나 공원은 꽤 넓고 산책하기에 괜찮더라구요. 
시간이 넉넉하지만 한 번쯤 들러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뷰가 끝내주거든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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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젤로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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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꼴레뇨를 먹으러 코젤로브나에 왔습니다. 

 

 

 

 

스냅 작가님이 맛집이라며 추천해주신 곳이었는데요, 역시나 맛집인지 사람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굴라쉬 하나와 포크너클(꼴레뇨), 감자튀김을 주문했어요. 
언제나 빠지지 않는 굴라쉬ㅎㅎ 얼큰한 것도 하나씩 먹어줘야 하거든요. 

 

 

그리고 빠지지 않는 맥주! 
'코젤'로브나에 왔으니까 흑맥주로 먹어줍니다ㅎㅎ 
역시 체코 맥주 너무 맛있어요>< 넘 진하고 꼬숩! 

 

 

꼴레뇨는 체코식 족발인데요, 음 약간 구운족발?튀김족발? 같은 느낌이에요. 
그리구 잘라져서 나오는게 아니라 통째로 나온답니다. 

비쥬얼 진짜 넘 먹음직스러워보이죠ㅎㅎ

요렇게 통째로 나와서 직접 썰어서 먹으면 되는데요, 

 

 

 

껍질은 바삭쫀득하고 안에 살은 쫄깃했어요. 
특히 껍질이 진짜 취저였는데, 쫀득을 넘어서서 거의 쫘아아안득 정도?
약간 씹기 어려울 정도의 쫜득이었는데 맛있더라구요ㅎㅎㅎ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많이 먹으니까 좀 물리긴했는데, 
소스랑 옆에 양배추 샐러드랑 같이 먹으니까 좀 괜찮았어요. 

굴라쉬는 요렇게 속을 파낸 빵이랑 같이 나왔어요. 
양이 상당히 많은편,, 건더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맛은 꽤 괜찮았어요!
양이 어찌나 많았는지,, 결국 다 못먹구 감자튀김 시켰다고 혼남,,ㅠㅠ 췟..



이 날은 특별한 일정이 없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구경했어요. 

 

 

체코 기념품으로 유명하다는 보타니쿠스도 한 번 들어가보구요ㅎㅎ(사지는 않음)

 

 

마지막으로는 BILLA(빌라) 마트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선물용이랑 간식거리 좀 사서 왔습니다. 

 

 

빵이 진짜 저렴하더라구요. 
저희는 조식이 있어서 빵을 사진 않았는데 진짜 프라하 사람들 너무 좋겠다...
빵이 이렇게 싸다니ㅠㅁㅠ 

 

 

 

말렌카는 선물용으로, 코로나다는 우리가 먹을 간식용으로 사왔는데 
말렌카는 체코 꿀이 들어간 꿀케익이고, 코로나다는 약간 우리나라 아꾸뿔레?같은 느낌인데 훨씬훨씬 더 달아요..! 
그래도 맛있어서 좀 더 사올걸.. 싶긴했습니다ㅎㅎ 

어쨌든 이렇게 여유로웠던 프라하에서의 둘째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