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간열차를 타고 아침 8시 조금 넘어서 도착한 프라하:)


먼저 기차역에서 교통권을 끊고, 호텔로 출발했습니다.


기차역에서 나와서 호텔로 가는 길!
어제까지는 부다페스트에 있다가 오늘은 프라하라니, 정말 꿈만 같았습니다ㅎㅎ


프라하 풍경은 부다페스트랑은 확연하게 달랐어요.
부다페스트보다 건물들이 좀 더 아기자기하고 컬러풀하더라구요ㅎㅎ
아 그리고 확실히 부다페스트보다는 좀 더 북쪽이라 그런지 기온이 좀 더 낮았네요ㅎㅎ
부다페스트가 늦여름정도라면 프라하는 초가을정도?
호텔은 중앙광장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는데 아직 체크인 시간 한참 전이라
일단 호텔에 캐리어를 맡겨놓고 다시 나와서 좀 돌아다녀보기로 했어요.

호텔 바로 앞의 중앙 광장 한 번 슥- 둘러봐주고, 바츨라프광장쪽으로 일단 한 번 가보기로 했어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문을 열지 않은 가게들이 많더라구요.
그래도 오히려 한적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넘 귀여웠더니 각양각색의 러버덕들ㅎㅎ



동유럽이 크리스탈이 유명하다던데, 크리스탈로 된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는데,
너무 정교하고 섬세하게 반짝거리는데 진짜 마음을 홀라당 뺏겼어요ㅎㅎ


요게 요즘 핫하다는 화제의 아톰부츠네요ㅎㅎ
인터넷으로만 봤는데 실제로 보니까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ㅋ

그렇게 걷다보니 보이는 과일 노점상들..!



오 뭔가 되게 사진으로만 보던 하벨시장같당ㅎㅎ 했는데 알고보니 진짜 하벨시장이었어요
프라하의 하벨시장이 유명하길래 꼭 가봐야지! 했는데 이렇게 우연히 오게 될 줄이야...?
근데 생각보다 엄청엄청 규모가 작더라구요 왕복 50미터 정도도 안되는 거리에 노점상들이 모여있는 거리인데,
여기는 시간 내서 오기에는 음 과일이랑 이것저것 사더라도 10분이면 구경이 끝날 정도로 엄청 작은 규모여서,
찐 전통시장을 기대하고 가는 것보다,
프라하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귀여운 시장! 정도로 생각하고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프라하의 분위기를 만끽하면서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바츨라프광장!


숙소가 있는 구시가쪽과는 달리, 바츨라프 광장쪽은 훨씬 도시같은 느낌이랄까요?
광장 주변으로 각종 쇼핑몰이나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해있어요.


유럽은 어쩜 이렇게 강아지들이 훈련이 잘 되어있는지, 목줄을 하지 않고도 참 산책을 잘 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ㅎㅎ

바츨라프광장에 있는 맥도날드에서 점심은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원래 다른 나라에 가면 꼭 맥도날드에서 빅맥을 먹어야한다나뭐라나...ㅎㅎㅎ
가격은 우리나라에 비해서 좀 사악한 편이었고요..! 빅맥 세트가 거의 만원 넘었던걸로 기억..

그리고 제가 고른 얇디얇은 더블치즈버거... 맛은 그냥 한국이랑 똑같았음당

점심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화약탑이랑 알폰스무하 박물관 앞도 지나가고요
화약탑은 프라하의 성문 중에 하나인데, 화약을 보관하는 장소로 쓰이기도 했다네용
꼭 화약에 그을린 것 처럼 꺼먼게 굉장히 특색있고 멋있었어요ㅎㅎ


아침 일찍부터 돌아다녔더니 벌써 많은 곳을 본 것 같지만~
프라하에서의 본격적인 여행은 다음편부터 시작됩니당🙂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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