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는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는 야시장도 재미있지만,
골목길 곳곳에 숨어 있는 맛집을 발견하는 것도
타이베이 여행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인 것 같아요.
버스투어를 다녀온 뒤에 야시장을 갈 체력이 없어서,
숙소 주변에서 간단히 먹을 거리를 찾으러 나가봤는데요~
무작정 걷다가 발견한 숨겨진 꼬치구이 맛집을 소개합니다!
닭껍질꼬치, 염통꼬치부터 베이비콘구이까지!
입맛을 사로잡은 다양한 꼬치구이를 만나러 가보실까요?
包好吃碳烤
No. 68-8, Xing'an St, Zhongsh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4
17:00~ 01:00
꼬치구이는 타이베이 길거리 음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메뉴입니다.
일반적으로 먹는 닭꼬치나 염통꼬치 외에도
정말 다양한 재료를 꼬치구이로 먹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불향이 가득 입혀져서 맥주와 함께하면 그 맛이 배가 되죠~!
외관 사진 찍어놓은게 없어서
구글맵으로 대체합니다~
包好吃碳烤 은 중산구의 숙소 맞은 편 골목길을 걷다가
우연히 발견한 집인데요,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아주 작은 동네 가게에요.
소, 돼지, 오리, 닭 등의 고기 종류부터
각종 야채, 그리고 오른 쪽에는 뭔지 알 수 없는
내장꼬치류가 쭉 진열이 되어 있었는데요,
여기에서 먹고싶은 꼬치를 골라서 드리면
맛있게 구워주신답니다!
벽에는 가격표도 붙어있었는데
다 중국어로만 되어있어서
저희는 그냥 먹고싶은대로 담았어요.
노릇노릇 맛있게 익은 꼬치는
당장 맛보고 싶었지만
숙소에 가서 시원한 맥주와 한잔 하기 위해 잠깐 참았어요.
숙소에 돌아와서 맥주와 함께 먹는 꼬치구이는
그야말로 환상이었답니다😁
고기에서 불향이 가득 느껴졌고,
야채랑 베이비콘도 짭쪼름하게 간이 잘 배어 있어서
맥주안주로 정말 안성맞춤이었어요.
우연히 지나가다 찾은 곳인데다
자그마한 동네 음식점 느낌이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맛은 정말 기대 이상이었어요!
시간이 된다면 한 번 더 먹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는데
여행 일정이 워낙 짧아 그러지 못해서 너무 아쉬운 집이었답니다.
혹시 숙소가 근처시라면,
야식으로 꼬치구이에 맥주 한 잔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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