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크리스마스마켓 후기(입장 방법 웨이팅 패스트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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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된게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말이 되었어요. 
11월 말쯤 되니 벌써 여기저기서 크리스마스 시즌 준비를 하는게, 진짜 올해도 끝이구나~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저는 주말에 요즘 아주 핫하다는 잠실 크리스마스마켓을 다녀왔어요! 
크리스마스마켓, 하면 가장 유명한게 동유럽이죠?ㅎㅎ 
하얗게 눈내린 아기자기한 마을에 알록달록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마켓이 열리는게 꼭 동화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쉽게도 신혼여행을 여름에 갔다온지라 크리스마스마켓을 못가봐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그런데 마침 올해 잠실에서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린다지뭐에요! 
크리스마스마켓, 처음 가보는데 넘 설렙니다>< 


잠실 크리스마스마켓은 일반 입장과 패스트트랙 입장이 있는데요, 
나는 웨이팅하기 싫다! 하기는 분들은 집에서 어플을 통해서 미리 패스트트랙 입장권을 구입하실 수가 있습니다. 
가격은 5,000원이고 하루에 100명 선착순으로 가능하다고 해요. 

그런데 제가 주말에 웨이팅을 해 본 결과, 패스트트랙... 굳이..? 싶더라구요. 


잠실 크리스마스마켓은 잠실롯데타워몰과 롯데백화점 사이의 아레나광장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광장의 빅빅트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찾기 쉬우실 거에요! 

 

언뜻보기에는 웨이팅이 엄청나 보이지만, 이 줄은 입장 줄이 아니라 웨이팅 순번을 받기 위한 줄이기 때문에, 
큐알코드 인식만하고 핸드폰 번호 등 정보만 입력하면 끝나기 때문에 아주 금방 줄어듭니다:) 
저도 앞에 한 100명은 넘게 서있었던 것 같은데 대기번호 받기까지 10분도 안걸렸어요. 

 

대기번호를 받고나면 본격적인 웨이팅이 시작되는데요, 
저는 대기번호 받았을 때 앞에 353팀이 있어서 예상 대기시간이 353분으로 떴는데요, 실제로는 입장까지 딱 50분 걸렸어요. 
생각보다 훅훅 줄어들고, 내 순서가 왔을 때 10분 안에 입장을 하지 않으면 입장순서가 취소되기 때문에 
멀리 가지 마시고 근처에서 살랑살랑 구경 좀 하다보면 시간 금방 가더라구요:)
또 롯데월드몰에 구경할 것도 많잖아요ㅎㅎ 

 

 
드디어 입장! 

저희는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들어갔는데, 그래도 분위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나죠'ㅅ'?ㅎㅎ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소품들도 있지만, 일반 생활소품들이랑 간식거리들도 팔고 있더라구요. 

 

 

 

입장하자마자 제일 첫번째로 보인 케테 볼파르트! 
독일의 크리스마스 브랜드라는데, 크리스마스에 너무 잘 어울리는 다양한 목각인형들을 전시 판매하고 있었어요. 
너무 귀엽죠?!
귀여운 얼굴과 그렇지 못한 가격,,,,ㅎㅎ 

 

 

아마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제일 핫한 곳이 아니었을까 싶은 뽐다무르..!
뽐다무르는 프랑스의 전통 디저트라는데요, 
통사과에다가 애플시럽을 끼얹어서 굳힌 디저트라는데 
내 눈엔 그냥 사과탕후루,,,,😁
 
미니 사과가 남아있었다면 한 번 맛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미니사과는 다 품절된 것 같더라구요. 왠지 상상이 되는 맛이긴하지만 궁금했는데 조금 아쉬웠어요ㅎㅎ 

 

 

예전부터 귀여워서 눈여겨 보고 있던 춤추는 크리스마스트리!ㅎㅎㅎ
진짜 너무 짱귀엽지않나요? 집에 하나 가져다놓고 싶더라구요ㅎㅎ 

사실 이게 거의 다인데요, 뭔가 살만한게 있으면 크리스마스 파티 할 때 쓰게 한 두개 정도는 사야지, 마음먹고 갔는데 
생각보다 막 사고싶은 정도의 물건들도 없었구(대부분은 크리스마스와 관련 없는 소품이었다....)

 

 

규모도 생각보다 너무 작고... 별로 볼게 많지는 않은 느낌이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ㅎㅎㅎㅎ 

 

그냥 크리스마스트리 보고 분위기 느낀 거에 만족하려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