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타이베이 푸홍뉴러우멘 우육면 로컬 맛집 메뉴 꿀팁 후기

새벽 2시 15분에 떨어지는 비행기였는데요
숙소가 있는 중산구로 가는 첫 차가 5시 반에 있어서
일단 공항내에서 대기를 했습니다.

그 사이에 지하 편의점에 들러서
대만에서 사용할 이지카드를 사서 금액충전도 하구용

편의점에 계란 조림..? 파는거보니

대만 도착한거 맞네요~!ㅎㅎ

새벽 5시 반, 드디어 첫 차 탑승!

잔액은 407 대만달러.

얼마 남았는지 보여서 좋네요😁

숙소 가는 중!

대만은 건물들이 특이해요
필로티구조라고 해서,

지상층은 한쪽이 요렇게 비워져있는데요,
건물이 인도를 감싸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비바람이나 햇볕을 막기에 좋게 되어있었어요.

비가 자주오고 낮에는 햇볕이 뜨거운

대만 날씨에 안성맞춤인 듯👍

숙소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새벽 6시 반ㅎㅎ
여행 첫날부터 아주 강행군이쥬ㅎㅎ

일단 짐 맡겨두고 체크인시간까지 돌아댕겨봅니다~

먼저 대만에 왔으니 아침식사를 때려야겠죠
다행히 24시간 영업하는 맛집이 있어 가봤습니다.

대만은 한국어로 안내가 잘 되어 있어서
여행난이도가 낮네요 짱죠음

푸홍 뉴러우멘

도착했습니다.
푸홍 뉴러우멘!

시먼딩 시내와는 조금 떨어진 끝자락에 위치한
푸홍 뉴러우멘입니다.

아침 7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했는데
이른 시간임에도 손님이 몇 분 계셨어요.

가게는 일단 오래된 노포의 느낌이 납니다.
막 깔끔함을 기대하시면 안되고,
로컬 맛집 느낌이랄까요
오히려 좋아

가격은 요렇습니다!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번역기 돌려서 대충 때려맞춰보면
첫번째가 우육면인 것 같죠?

우육면 소짜가 100 대만달러,

한국돈으로 약 4300원 정도입니다.
물만두는 아마도 10개에 70대만달러라는 말인 것 같아요.

저희는 우육면 소짜 두개랑

물만두를 주문했어요.

소짜로 주문했는데 양이 적어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국물이 맑으면서도 상당히 진해보이죠?
면은 우동면보다도 두꺼운 면이었는데
직접 뽑은 면인지 약간 울퉁불퉁해보이는게
식감이 좋아 보입니다.

고기가 진짜 실하게 들어있구요!
이게 고작 4300원이라니

진짜 가성비 최고 아닌가요

고기 이정도로 들어갔으면

한국에서는 최소 만오천원각,,,

고기 어쩜 이렇게 부드러운지...!
고기는 부드럽고 적당한 비계와 적당한 힘줄이 들어있어
부들부들 쫄깃 넘 좋았습니다.

국물 딱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장베이스의 깊고 진한 국물이구용
면은 쫄깃하게 씹히는게

아주 식감이 좋았습니다.

굵은 면을 싫어하는 남편은 불호였다구해요(ㅎㅎ)
전 호!

테이블 위에 고추양념 같은거랑 갓무침?이 있는데
다른 테이블 둘러보니

갓무침을 잔뜩 넣어드시길래
저도 소심하게 살짝 한 번 넣어봤습니다.

약간 새콤한 맛이 더해지니까 느끼함도 잡아주고
더 맛이 풍부해지더라구요.

다 먹어갈 즈음에 고추양념도 넣어서 먹어봤는데
별다른 맛은 느껴지지 않고

그냥 조금 더 매워진 느낌?

국물이 깔끔한 맛이라
아주 개인적인 제 입맛에는

고추양념은 별로 안어울리는 것 같았어요.

고추양념은 잘 모르겠고
갓무침은 꼭꼭 넣어드세요~!

물만두는 일반적인 고기만두인데요,
크기가 꽤 큰데 10개에 3천원 가량이니까

가성비는 진심 최고입니다.

근데 맛은 그냥 평범해요ㅎㅎ
안에 고기는 적은 편인데
만두피는 너무 두꺼워서

밀가루 맛이 많이 난달까요..!

맛이 없는건 아니었지만
다음에 간다면

만두는 굳이 시키지는 않을 것 같아요ㅎㅎ

둘이서 요렇게 배부르게 먹고

한화로 1만 2천원 정도 나왔어요!
진짜 대만.. 너무 좋다......❤

대만 타이베이 24시간 우육면 맛집,
푸홍 뉴러우멘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