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브런치 카페, 소보(sobo)에 다녀왔습니다:)
광안리 바닷가쪽만 가봤었지 광안시장이 있는 안쪽 골목은 한 번도 안가봤엇는데,
여기가 아주 요즘 떠오르는 핫플이더라구요?!
마치 성수동과 망원동을 합쳐 놓은 듯한 분위기랄까?
조용조용한 골목길인데 여기저기 힙하고 갬성적인 가게들이 있는게 딱 요즘 감성이었어요!
부산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너무 반갑고 신기했답니다ㅎㅎ
저는 그 중에서도 브런치카페, 소보를 다녀왔는데요
간판이 따로 없어서 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뻔 했는데 문 앞에 놓인 입간판을 보고 찾아 들어갔습니다:)ㅎㅎ
예약을 하지 않고 갔는데 다행히! 정말 다행히도 딱 한 자리가 남아있었어요. 그것도 창가 쪽이라 완전 럭키><
가게는 정말 작고 아담했는데,
조용하고 엔틱하면서도 동남아 느낌이 살짝 나는 분위기였어요.
메뉴는 브런치 가게 치고는 다양하게 있는 편이었어요.
보통 구운야채샐러드 파는 곳은 잘 없어서 그릴드베지샐러드가 궁금했는데, 홀랜베이컨에 구움계절야채가 들어가 있어서 넘 중복될 것 같아서
홀랜베이컨 하나와 머쉬룸 치킨&블루치즈크림을 주문했습니당:)
커피는 잘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드립이었던걸로 기억.......!
사실 저한테는 너무 연해서 커피는 좀 아쉬웠어요.
홀랜베이컨 15,800
바게트+루꼴라+버터에 구운 감자+ 베이컨+수란+홀랜다이즈소스+구움 게절야채
수란을 살짝 터트려서 홀랜다이즈 소스와 섞어서 먹으니 풍미가 너무 좋았어요.
시즈닝을 아주 적절하게 해서 감자랑 구운 야채들이 너무 맛있었답니당ㅠㅠ
야채가 이렇게 맛있다면 맨날 먹을 수 있어.......
바게트가 밑에 깔려 있어서 소스가 듬뿍 묻은게 쵹쵹하고 넘 맛있을 것 같았는데
사실 바게트는 위에 재료들에 너무 가려져 있어서 있는 줄도 몰랐거든요?ㅋㅋㅋ
거의 다 먹어갈 때쯤 바게트의 존재를 발견해서넘 배불러서 못먹은게 좀 아쉽네요ㅎㅎ
바게트를 조금만 보이게 해놨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ㅎㅎ
머쉬룸 치킨&블루치즈크림 15,800
신선한 샐러드 + 포카치아 + 표고버섯/새송이 + 닭안심+시금치+고르곤졸라+크림+트러플향유
포카치아 빵도 쫄깃한게 너무 맛있었구 고르곤졸라+크림 소스도 꾸덕하고 묵직한게 완전 제대로였어요:)
닭안심도 생각보다 엄청 넉넉하게 들어있었답니당
파스타면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다 먹고나니 배가 빵빵할 정도로 양들이 넉넉했어요.
그런 것 치고는 가격도 나름 착한 편.........!
가게 분위기도 너무 마음에 들고 음식도 맛있고!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어요~!
부산이라 자주 못와서 아쉬울 지경.....😥
부산 광안리 놀러가시면 브런치 먹으러 가보시길 추천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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