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대입구 감성 브런치카페 다이빙룸

 

오랜만에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숙대 입구에 갔어요. 
경기 남부와 경기 북부에서 오는 친구들이 있어서 
약속 장소를 잡다보니 숙대 입구로ㅎㅎ 

숙대쪽은 처음 가봤는데, 
생각보다 예쁜 곳이 많더라고요?!
그리 멀지도 않으니 가끔 숙대쪽도 나와봐야겠어요ㅎㅎ 

 

 

오늘의 약속 장소는
숙대입구역에서 아주 가까이 있었는데요,
뭔가 연희동 한적한 골목길에 있을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의외로 큰 길가에 떡하니 있어서 좀 놀랐어요ㅎㅎ


밖에서 봤을 때부터 청량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핫플이었는지 거의 예약이 꽉 차있더라구용 
저희도 원래는 못갈 뻔 했는데, 
직원분이 다음 예약이 한시간 반정도 남아서 
오래 있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괜찮으시겠냐구 하시길래 
아~ 우리 음식 나오면 15분 컷이징 오키오키 이럼서ㅋㅋㅋ
가까스로 자리에 앉게 됐습니당ㅎㅎㅎ

 

 

 

 

브런치메뉴와 식사메뉴가 있는데 

브런치 메뉴 중에서도 괜찮은 메뉴가 많아보이네요:) 

 

파스타 두가지랑 옥수수프렌치토스트, 

그리고 오징어 샐러드를 하나 시켰어요. 

 

 

 

옥수수 프렌치토스트    12,000

 

옥수수 프렌치토스트 비쥬얼 완전 미쳤죠ㅠㅠ

 

프렌치토스트 옆에 저 아이스크림같은 비쥬얼의 크림!

저게 옥수수크림이었는데, 

달콤고소하면서 버터크림같이 부드러운게

프렌치토스트랑 넘 잘어울렸어요:)

 

 

트러플크림파스타   18,000

트러플크림파스타는 트러플 향이 엄청 진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특이하게 면이 일반적인 파스타면이 아니라 라비올리같은 면이었는데 

씹는 맛도 좋고 소스가 듬뿍 베여서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양은 좀 적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너무 맛있어서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었어요ㅎㅎ

 

 

 

 

레드라구    20,000

 

레드라구 파스타는 리가토니면을 사용했는데, 요즘 스파게티나 링귀니같은 면보다는 

리가토니나 파케리같은 넓은 면이 씹는 느낌이 좋아서 더 좋더라구요:)

진한 라구소스에 치즈가 더해져서 녹진녹진한 느낌이었고 

마지막에 토치를 사용했는지 불맛까지 더해져서 진짜 맛있었어요👍🏻

 

 

 

오징어 샐러드     11,000

 

오징어 샐러드는 다양한 색감의 야채들이랑 식용꽃이 들어있어서 비쥬얼이 너무 예뻤어요. 

간간하게 시즈닝이 된 오징어도 듬뿍 들어있고, 

오징어와의 매칭은 생각해보지 못했던 샤워크림+지마장(땅콩소스)의 맛이 의외로 조화롭더라구요. 

 

 

 

 

피클 대용으로 나왔던 샐러리절임도 넘 향긋했어요:) 

 

자두에이드    7,000

자두청이 듬뿍 들어있던 자두에이드도 완전 굿굿👍🏻

 

 

 

 

 

채광이 좋아서 분위기도 너무 좋고 

감각적인 인테리어에 맛있는 음식까지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