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그레이 팬케이크 비쥬얼에 반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던
연희동의 푸어링아웃을 다녀왔습니다:)
연남동쪽은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종종 갔었는데,
연남동에 워낙 갈 곳이 많다보니
연희동까지는 계속 못가보다가 이번에 처음 가본건데,
조용하면서 구석구석 예쁜 가게들이 하나씩 있는게
오히려 연남동보다 더 제스타일에 가깝더라구요!


푸어링아웃은 연남동에서 연희동 넘어가는 초입에서 그리 멀지 않은데요,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하고 있었어요.
이렇게 조용한 동네에 이렇게 핫한 곳이라니!

카페는 약간 반지하처럼 아래로 내려가야하고,
바깥에 테라스 석도 있었는데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바깥쪽 자리에 사람이 더 많더라구요:)


카페는 조명이 약간 어둡게 셋팅이 되어있고,
전반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였어요.
그래서인지 안쪽의 칸막이 좌석에는
공부를 하거나 작업을 하는 분들도 많았어요:)
딱 조용히 책읽기에 좋은 분위기!



팬케이크만 파는 줄 알았는데
팬케이크말고 다른 디저트도 많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얼그레이 팬케이크를 먹는게
이곳에 온 목적이었기 때문에~
얼그레이 팬케이크로 주문했어요.
한 세트가 두 피스라서 둘이서 먹기 딱 좋더라구요ㅎㅎ

안쪽에는 딱봐도 뭔가 좋아보이는
스피커가 셋팅이 되어 있었는데,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음악이 감성있고 좋다 생각했었는데,
알고보니 신청곡을 받아서 틀어주더라구요!

카운터에서 신청곡을 적어내는 종이를 받아와서
듣고싶은 노래를 적어서 내면,
직원분께서 확인 후 틀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이렇게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커피 한잔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죠ㅎㅎ

드디어 나온 얼그레이 팬케이크~

sns에서 봤던 것처럼
얼그레이잼이 막 흘러넘치는 비쥬얼은 아니었지만ㅎㅎ

생각보다 얼그레이향은 좀 약한 편이라 전 좀 아쉬웠는데,
같이 간 동생은 오히려 얼그레이향이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해서 더 좋았다고 하더라구용
취향차이인듯🤔ㅎㅎ
그래도 방금 막 구워져 나와서
따끈따끈 포근포근한게
아이스아메리카노랑 먹으니까 넘 잘 어울렸어요:)

주말에 책이나 노트북 들고 가서
아이스아메리카노에 팬케이크를 브런치 삼아
여유를 즐기기에 딱 좋은 카페였어요!
차분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던 카페,
연희동 푸어링 아웃이었습니다🥰
'소담한 일상 > 맛집 탐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남동 뇨끼맛집 클래식당2nd (0) | 2023.07.24 |
---|---|
숙대입구 감성 브런치카페 다이빙룸 (1) | 2023.06.24 |
성북동 이안 분위기 좋은 한옥 레스토랑 (0) | 2023.06.07 |
국내 최대규모 오션뷰 카페, 부산 영도 피아크(P.ARK) (1) | 2023.06.06 |
성신여대 가성비 맛집 제순식당 후기 (2) | 2023.05.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