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여행] 공주 마곡사 / 중동성당 / 산성시장 부자떡집

 

 

나의 첫 충청남도 여행!

백제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여행의 첫 스타트는 공주에서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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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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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시내로 들어가기 전 마곡사에 먼저 들렀다. 

공주 시내랑은 거리가 조금 있어서 

일정의 처음이나 끝에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아래쪽 주차장에 먼저 주차 해놓고 

개울길 따라서 살랑살랑 걸어올라가는 길:) 

 

날씨도 좋고 마곡사까지 가는 길도 예뻐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근데 백제 여행이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신라시대 사찰임...😅

 

딱히 종교는 없는데 이상하게 절에 오면 기분이 좋다.

뭔가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기분이랄까ㅎㅎ 

 

대웅전 들어가서 기도올리고 나올까 하다가 

그냥 옆에 돌탑이나 쌓고 소소한 소원을 빌었다. 

그저 돌만 봤다 하면 쌓고보는 민족,,,

 

 

절이 크지 않아서 둘러보는데 20-30분이면 충분했다. 

마곡사를 둘러싸고 등산로도 있었지만

공주에서의 일정이 빡빡했기 때문에

잠깐만 둘러보고 공주 시내로 발길을 돌렸다. 

 

길이 험하지 않고 걷기 좋아서 

날씨 조금 더 풀리고 시간 넉넉할 때

천천히 둘러보면 더 좋을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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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산성시장 부자떡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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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시내로 들어서서, 

제일 먼저 산성시장에 들렀다. 

음.....🤔

그런데 일요일이라 그런지

거의 다 문을 닫아서 시장이 휑....🍂

 

여행가면 그 지역의 시장 구경하는게 

큰 재미 중의 하나인데 조금 아쉬웠당ㅠㅠ

 

다행히 가려고 했었던 부자떡집은 영업중이었다ㅎㅎ

 

 

그나마 부자떡집에는 손님이 좀 있었다ㅎㅎ 

덕분에 떡도 계속 리필되고 있었고:)히히 

 

 

제일 유명한 공주 알밤모찌!

찹쌀떡 안에 공주 알밤이 통으로 들어있다.

가격은 한 개 2,000원으로 쵸큼 사악하긴하지만..

그래도 여행 기념이니까 한 번 사봤당ㅎㅎ

 

 

다음으로 유명한 부자떡은 낱개로는 판매를 하지 않아서 

아쉽지만 패스..!

 

 

떡종류가 막 많지는 않은데 

사실 알밤모찌 사러온거라 상관없뜸ㅎㅎ

 

 

알밤모찌랑 두텁단자 샀음😉

 

 

밤모찌는 저녁에 알밤막걸리와 함께 먹었당ㅎㅎ

 

 

한 입 베어물면 

부드러운 팥소와 알밤이 통째로❤️

떡은 또 왜이렇게 몰캉몰캉 맛있대?ㅠㅠ

밤이랑 팥은 또 왜이렇게 잘어울리고?

상상했던 것보다 더 맛있어서 

조금만 산걸 후회했다ㅠㅠ

더 살걸ㅠㅠ

 

 

맛만 보려고 낱개로 2개만 구매한 두텁단자!

안에 콩가루랑 견과류가 엄청 가득 들어있는데 

막 엄청 맛있다!까진 아니지만 

고소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꽤 괜찮았다. 

하지만 하나만 고르면 알밤모찌가 취향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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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중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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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밤모찌사고 다음으로 

저녁 먹기 전에 잠깐 들른 중동성당😊

 

 

오늘 절도 가고 성당도 가고 

거의 종교대통합,,,😉

 

공주지역 최초의 천주교 성당이라는 중동성당!

1987년에 지어졌다니 120년이 넘은 

작지만 역사가 깊은 곳이다.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단아하면서 성스러운 느낌의 성당 건물이 보였다:)

 

기도실 문은 굳게 닫혀 있어 안쪽은 볼 수 없었지만 

주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모르게 마음이 경건해지는 느낌이었다😊

 

 

공주 자체가 막 엄청난 볼거리가 있는건 아니지만 

소소하게 돌아다니면서 즐기기에 좋은 것 같다.

시내가 크지 않아서 걸어다니기에도 좋고:) 

 

이제 저녁 먹으러 출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