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고퀄리티 디저트 카페 퀸넬브릴

 

 

고퀄 디저트로 유명한 퀸넬브릴에 다녀왔습니다:) 


예전에 한 번 가려구 했는데 자리가 없어서 못갔거든요ㅠ
요번에는 성공했답니당~! 주말에 방문했는데도 어쩐일인지 자리가 많더라구용
눈치게임 성공......?ㅎㅎ 

 

퀸넬브릴은 삼청동 뒷쪽 골목길에 있는데요, 
마치 지중해 어딘가에 있을법한 하얗고 파랗게 대비를 이루는 건물이 인상적이었어요. 

 

 

 

이날은 특히 날씨도 너무 좋아서 건물이 더 청량해 보였답니다ㅎㅎ

 

 

 

1층은 카운터가 있어서 그렇게 넓진 않지만, 아늑햇어요. 

 

 

 2층은 1층보다 자리가 여유롭고, 바깥에 테라스도 자리도 있어요. 

 

 

 

좌석들이 각양각색의 다양한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꼭 현대미술 전시관에 온 것 같은 느낌도 있구용
자리가 다 매력적이라, 어디에 앉을지 고민됐어요 

 

2층 올라가면 바로 보이는 이 자리는 참 아늑해보여서 탐나긴했는데 
올라오는 손님들을 모두 마주쳐야하니 조금 부담스러워서(둘 다 극 I들..)...

 

그냥 제일 안쪽에 자리잡았습니다
그래두 여기서는 커다란 창을 통해서 예쁜 하늘을 같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퀸넬브릴은 고퀄리티 디저트로 유명한데요,
특히 단호박, 구운배 등 생경한 재료들을 가지고 조화롭게 만들어낸 디저트로 유명해요. 
재료만 독특한게 아니라 비쥬얼도 진짜 장난이 아닌데용, 
이건 그냥 디저트가 아니라 거의 작품 수준..........☆ 

 

확실히 퀄리티가 있다보니 가격도 일반 케이크에 비해서는 좀 있는 편인데요, 
가끔 요렇게 작고 예쁘고 비싼거 한 번씩 먹어줘야 리프레시가 되잖아요^^ 

맛은 구운배가 독특해서 제일 궁금하긴 했는데, 
왠지 맛있기는 체리포레누아가 제일 무난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도전하지 않고 무난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사실 두 개 먹고 싶었는데 오빠가 뜯어말렸어요. 절대 다 못먹는다구ㅠㅠ
(식탐에 비해 하찮은 위장,, 인정) 


근데 진짜 하나만 주문하길 천만다행이지뭐에요. 

 

 

 

쨘! 체리포레누아와 아아☆

 

 

 

보기에는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데, 높이가 꽤 있고 안에가 가득 차있다보니 
생각보다 양이 꽤 많았어요. 

 

 

검은색의 그릇은 약간 뻥튀기?같은 느낌이었어요.
안에는 초코 무스가 베이스로 있는데, 
이 초코무스는 달콤폭신하면서 약간의 쌉싸름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초코무스 위에는 얼그레이 파타코타와 바삭한 초코랑그드샤, 
제 최애과일 체리, 그리고 초코로 코팅된 그래놀라?같은게 얹어져있는데요, 

맛과 식감이 굉장히 다양하면서도 조화로워서 맛의 방향이 한 곳을 향하는 느낌이랄까? 그렇더라구요. 
전반적으로 가벼운 맛이 아니라 맛이 상당히 묵직한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가끔 퀄리티 좋고 예쁘고 맛있는거 한 번씩 먹어주니 행복지수 완전 맥스><
11,000원에 이런 행복감이라니 이런게 바로 가심비 아니겠어요?

 

 

 

 

 

삼청동 고퀄리티 디저트 카페, 퀸넬브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