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환갑을 맞이해서,
좀 스페셜한 식사를 대접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발견한 천해랑!
집에서 멀지 않은 남부민동의
산복도로 쪽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 동네에,,, 이런 곳이,,,? 싶어서 놀랐지만
후기가 너무 좋길래 이 곳으로 낙점했당ㅎㅎ
문자로 예약 문의를 드렸더니
예약 안내와 오는 길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ㅎㅎ
예약 시간에 맞춰 도착하니
가게 밖에서 주차 안내를 해주셨는데,
원테이블 식당이라
우리를 위해 기다리고 계셨다고 생각하니
식당에 들어서기도 전부터
벌써 엄청 대접받는 기분이 들었당:)
좀 흔들리긴 했지만
산복도로에 위치하고 있어서
부산 바다와 남항대교 야경이 넘 멋있었다.
6인용 테이블 두개가 다인 작은 식당이다.
원테이블로 운영되고 있어서,
혼잡스럽지 않고
우리가족만 오붓하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예약 인원수에 맞게 미리 테이블 셋팅이 되어있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미리 음식 준비를 해 놓으셔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전채요리부터 셋팅이 됐다.
모양도 넘 예뻤던 전채요리들!
새우카나페, 계란샐러드(?),
카프레제 그리고 연두부!
특히 저 계란샐러드(?)가 모양도 넘 예쁘고
맛도 생각보다 맛있었다ㅎㅎ
식당이 위치한 산복도로를 표현한 듯한
연어롤ㅎㅎ
음식 하나하나 어쩜 이렇게 정성스러운지😁
실타래처럼 얇게 만들어서
바삭바삭 넘 맛있었던 감자전:)
이어서 이제 메인 음식들 등장!
수육과 한우육회,
그리고 모듬회!
아빠가 좋아하시는 회까지 나와서 넘 좋았당ㅎㅎ
모듬회에는 숭어랑,,, 뭐라고 하셨는데 까먹음ㅠㅠㅎㅎ
한우육회는 한 사람당 두개씩 먹을 수 있게
동글동글 예쁘게 빚어져서 나왔다.
육회가 이렇게 예쁠 일,,,?
음식 나올 때마다 우와,,우와 감탄 연발ㅎㅎ
그리고 음식이 멀리 있는 사람을 위해
직접 따로 덜어주시기까지..!
다음으로 연어스테이크와 가지치즈구이,
그리고 중간에 나온 새싹삼ㅎㅎ
삼은 벌꿀에 찍어먹으니 향긋하고 맛있었다.
쓴거 싫어하는 동생까지
몸에 좋은거라고 하나씩 나눠먹었다ㅎㅎ
이제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밀푀유나베와 마지막 비빔밥까지!
이쯤되니 정말 배가 터질 것 같았지만
너무 정성스러워서
하나라도 안먹고 넘길 수가 없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차와 디저트!
디저트는 찹쌀떡구이(?)같은 것과
크림치즈곶감호두말이가 나왔다😊
마지막 디저트까지 완벽-☆
1인당 70,000원으로 가격대는 좀 있는 편이지만,
음식도 다채롭고 맛도 만족스럽고
일단 모양이 예쁘니까 엄청 대접받는 기분!
그리고 그냥 평범한 일반 한정식집보다
예쁜거 좋아하시는 엄마 취향에 딱일 것 같아서
예약한건데, 엄마도 너무 좋아하셔서 기분이 좋았다.
보통 상견례 식당으로 많이 찾는 것 같은데,
상견례뿐만 아니라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 딱인 것 같다.
넘 예쁘고 기분 좋았던 천해랑, 추천이용'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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