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촌 브런치 맛집으로 유명한
헤미안에 방문했다:)
해방촌 메인 골목이 아니라서
주변에 갈만한 곳이 많지 않은데
헤미안 앞에만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하필 이날 바람도 많이 불고 엄청 추운데다
우산도 없는데 갑자기 비까지 내려서
가게 앞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며 기다렸다ㅠㅠ
멀고도 험난한 맛집웨이팅......
다행히 웨이팅이 막 엄청 많지는 않았고
우리 앞에 6팀 정도 있어서
30분 정도 기다렸다가 들어갈 수 있었다ㅠㅠㅎㅎ
매장 안쪽에는 작은 테이블이 3개?4개?정도 있고
나머지는 주방 앞에 바형태로 되어있다.
우리는 주방 쪽의 바에 앉았다:)
처음 보고 완전 반해서
여긴 꼭 가봐야해!!! 를 외쳤던 메뉴는
엄청 퐁신퐁신해보이는 프렌치토스트와
내 사랑 감자+피스타치오 듬뿍 올라간
피스타치오 감자 그라탕!
이 두 가지 메뉴만 보고 왔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은 것 같아서
파스타 하나를 더 추가했다.
주류메뉴가 다양해서 저녁에 와서
간단한 메뉴에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완전 오픈 주방이어서 요리하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었다.
보통 한 테이블에 음식을 3개씩 주문하니
주문량이 상당할텐데도
한 치의 뚝딱거림도 없이 챡챡챡 요리하시는 모습을 보니
엄청 멋있고 대단해보였다ㅎㅎ
딱 알맞게 노릇노릇 구워진 프토><
그릇 밑에 깔려있는 시럽에 촉촉히 묻힌 후
위에 귀엽게 얹어진 버터랑 같이 먹으니 넘 맛있었다ㅠㅠ
어쩜 이렇게 퐁신퐁신 부드러운지ㅠㅠ
입안에서 그냥 살살 녹음ㅠㅠ
진짜 완전 인생프토....♥
비법이 궁금했다ㅎㅎㅎ
그리고 제일 기대 많이 했던
피스타치오 감자그라탕!
부드러운 감자그라탕 위에
초록초록한 피스타치오 분태가 가득 올려져있당:)
안에 치즈도 완전 듬뿍!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돼서 엄청 궁금했는데,
감자는 부드럽고 치즈와 피스타치오는 고소하고
피스타치오 씹히는게 식감도 좋았다.
같이 간 동생이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아서
혹시나 싫어할까봐 걱정했는데
의외로 동생은 세 메뉴 중에
그라탕이 제일 맛있었다고...!ㅎㅎ
파스타는 새우랑 베이컨 듬뿍에
위에 토치로 불맛을 더했다.
사실 뭐 맛없을 수 없는 조합......☆
양도 진짜 많아서 그라탕이랑 프토는
다 못먹고 남겼다.
보기엔 그릇이 되게 작아보였는데......ㅎㅎ
여긴 진짜 찐맛집 인정이다...
동생이랑 다음에 다른메뉴도 먹어보러
또 오기로 했다.
다음에는 저녁에 와서
저녁 한정 메뉴도 먹어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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