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이는 대만 북부에 위치한 작은 해변마을입니다.
타이베이의 화려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이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중정기념관 역에서
빨간색 Tamsui-Xinyi Line을 타고 단수이역까지 가서
R26번 버스로 갈아타면 되는데요,
여기서 주의하실 점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 주의 !!!
1. Tamsui-Xinyi Line은 종착역이
베이터우와 단수이 두 가지이니
꼭 종착역이 단수이인 것을 확인하고 타세용!
2. Tamsui-Xinyi Line은 순환열차이므로
졸지 마시고 단수이역에서 꼭 내리셔야 합니다!!
안그러면 서울 지하철 2호선처럼 계속 뺑뺑 돌 수도 있어요ㅠㅠ
저는 실제로,, 베이터우 역인걸 확인하고
음, 거의 다와가네~ 하고 있었는데
한참 딴짓하다가 정신차려보니
다시 중정기념관이 아니겠어요?????
첨에 순환열차인 줄 모르고 귀신에 홀린 줄 알았다니까요ㅋㅋㅋ
그래서 단수이 가려구 지하철만 두시간을 탔다는 사실,,ㅎㅎ
여러분은 저처럼 뺑뺑이 돌지 마시구
정신 바짝 차려서 꼭 단수이 역에서 내리세요~!
한참 헤매다 도착한 탓에
홍마오청이나 다른 곳은 둘러볼 여유가 없었고
다행히 겨우 시간을 맞춰서
일몰 전에 연인의 다리에 도착했어요.
일몰 시간에 맞춰서 연인의 다리에 도착하면
바다너머로 펼쳐지는 황홀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데요,
점점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져서 정말 장관이었어요.
며칠동안 계속 시끌벅적한 야시장과
타이베이 시내를 구경하다가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단수이에 오니
또 마음이 몽글몽글한게 또다른 느낌으로 좋았어요🥰
단수이 연인의 다리는 연인과 함께 건너면
사이가 더욱 돈독해진다고 하는데요~
역시나 다리위에는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사진 한 장....💗
수평선 너머로 일몰이 너무 멋있었는데
사람도 많지 않고 한적해서 더 좋았어요.
연인의 다리가 아니더라도
단수이의 일몰을 보고 있으니
사랑이 몽글몽글 커지는 느낌이랄까요?
저희는 이 날 랴오허제 야시장을 가기로 예정이 되어있어서
단수이에서는 일몰만 보고 돌아왔지만,
단수이에도 작지만 야시장이 있으니
단수이를 방문하신다면 한 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고,
단수이 주변에 구경할 거리가 많으니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단수이를 꼭 방문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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