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카페] 서귀포 이색카페, 정성가득 삼단도시락 <카페차롱>

이번 제주도 여행의 컨셉은 '푹쉬자~' 라서 

최대한 숙소근처에서 벗어나지 않고 

소소하게 동네밥집,동네카페 돌아다닐 계획이었는데 

그래도 꼭 가고싶은 곳 한 군데 정도는 가야지 싶어서 

찾아놓은 곳이 바로 <카페 차롱> 이었다. 

 

 

 

삼단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카페라고 해서 궁금했는데 

마침 숙소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길래 

브런치 겸해서 갔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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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차롱 

open 10:30~18:00

월.목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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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길에서 카페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빨간지붕의 조그만한 카페가 보였다.

 

 

 

 

 

 

 

 

 

 

 

밖에서 볼때 너무 쪼끄매서 여기가 맞나...?싶었는데 

유리문 안으로 살짝 보이는 내부가 

뭔가 갬성 느낌이 뿜뿜하는 걸로 봐서 여기가 맞음 

 

 

 

 

 

 

 

 

 

 

 

밖에서 보이는 소담한 모습과는 다르게 

안쪽은 화이트톤의 디자인이 꽤 세련된 느낌이었다. 

 

 

 

 

 

 

카운터에서 메뉴를 고르고 벨을 누르면 사장님이 나오심

 

 

 

 

 

 

카운터에서 메뉴를 고르고 오른쪽의 벨을 누르면 

주방에서 삼단도시락을 만들고 계시던

사장님께서 나오셔서 주문을 받아주신다.

 

 

 

 

 

 

 

 

 

 

 

 

 

 

당연히 카페차롱의 시그니쳐인 삼단차롱과, 

한라봉&복숭아에이드,

히비스커스&체리에이드를 주문했다. 

 

참고로 '차롱'은 서귀포지역에서 빙떡등을 담아놓던 

도시락 형태의 대나무그릇을 말한다고 한다:) 

 

 

 

 

 

 

 

 

 

 

 

 

카운터 옆의 유리문을 나서면 작은 정원이 있고 

그 뒷쪽엔 별관이 있었다. 

 

 

 

 

 

 

 

 

 

 

 

 

 

난 11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본관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없길래 

일찍오길 잘했네~ 하면서 뿌듯해하고 있었는데 

나보다 더 부지런한 사람들로

별관은 이미 만석ㅎㅎ

 

본관은 밝고 화사한 분위기라면, 

별관은 약간 고즈넉한 분위기였다.

사실 내취향은 별관쪽이었는데.. 자리가 없어서ㅠ

 

 

 

 

 

 

 

 

 

 

 

 

 

그래두 본관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밝고 화사해서 사진이 잘나와서 좋았당ㅎㅎ 

 

삼단차롱은 만드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고 하셨는데 

한 5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삼단차롱, 히비스커스&체리에이드, 한라봉&복숭아에이드

 

 

 

 

 

 

삼단차롱은 보자기에 정성스럽게 싸여서 나오고, 

음료도 위에 토핑(?)에서부터 정성이 느껴졌다.

한라봉&복숭아에이드는

사실 그냥 예상 가능한 한라봉맛이었는데, 

히비스커스&체리에이드가 생각보다 너무 괜찮았다.

상큼하면서 많이 달지않고 적당히 달콤한 맛!

 

 

보자기 풀기전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고

보자기를 살포시 풀어본다><

 

 

 

 

 

 

 

 

 

 

 

(두근두근)

 

 

 

 

 

 

 

 

 

 

 

 

 

쨔란' 3')/ 보기만해도 정성이 가득해보인다. 

흑돼지김밥, 전복주먹밥, 새우장유부초밥,

타마고산도, 생선튀김, 오메기떡까지 해서 

완벽한 한상차림이 나왔다. 

 

 

 

 

 

 

 

 

 

 

 

 

 

예쁘니까 먹기전에 사진부터 많이많이 찍고😍

 

 

 

 

 

 

 

 

 

 

 

 

 

먼저 흑돼지가 듬뚝 들어가있는 흑돼지 김밥😍

흑돼지와 달걀 등 속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가있는데 

재료들끼리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다. 

 

 

 

 

 

 

전복주먹밥과 새우장유부초밥

 

 

 

 

 

 

2단은 전복주먹밥과 새우장유부초밥이었는데, 

전복주먹밥은 약밥처럼 쫀득하면서 고소했고,

유부초밥은 안에 새우장이 들어가있어서

그냥 유부초밥이 아니라 엄청 고급진 맛이 느껴졌다.

 

 

 

 

 

 

 

새우장이 들어있는 유부초밥

 

 

 

 

 

 

유부초밥 하나도 그냥 만든게 아니라 

더 조화롭고 풍부한 맛을 위해

고민하신 흔적이 느껴졌다.

 

 

 

 

 

 

 

 

 

 

 

 

 

마지막 단은 생선튀김, 타마고산도, 오메기떡! 

타마고산도 계란 결좀 봐,,,

결만 봐도 정성이 느껴진다,,

생선튀김은 아이올리소스?(맞는지 모르겠음)에 

촉촉히 적셔져있는데

달콤하면서도 진한 마늘의 풍미가 느껴졌다. 

꽃으로 장식된 오메기떡은

방금 만든 것처럼 말랑말랑하구 

안의 앙금이 너무 달콤했다>< 

 

 

 

 

 

 

 

 

 

 

 

 

 

진짜 못먹는 것 빼고는 다 싹싹 긁어먹음' 0' 

 

양이 적다는 후기가 많길래 먹고나서 부족하면
다른걸로 배를 좀 더 채울까..했는데

다 먹고나니 배가 꽤 불렀다. 

 

 

사실 맛은 크게 기대하지 않고 

갬성으로 먹어야지 생각했는데 

의도치 않게 퀄리티 좋은 찐맛집이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 참고로 주차는 가게앞에 대면 안되고 

카페 골목 맞은편(CU옆)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놓고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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