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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국내_서울ㅣ강원ㅣ경기도

[이천여행] 도자기만들기 체험 & 가성비갑 돌솥밥 정식😆

by 뻐쁠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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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마을에 산수유가 개화했다는 소식에 찾아간

쌀과 도자기의 도시 이천😆

 

이 날은 오전에 비가 오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산수유구경은 다음 날 하기로 하고 

이 날은 도자기마을인 예스파크를 가기로 했당:)

 

일단 예스파크를 가기 전에 

배부터 채우고! 

 

 


 이천돌솥밥 


 

쌀 맛있기로 유명한 이천에 왔으니 

쌀밥정식을 먹어주는게 또 인지상정이니까😆

 

꽤 유명한 맛집인지 주차자리가 없을 정도였다. 

 

잠깐의 웨이팅을 하고 입장!

 

 

정식메뉴는 돌솥밥과 특돌솥밥이 있는데 

4천원 차이인데 메뉴는 꽤 차이가 많아서 

당연히! 특돌솥밥으로 주문했다ㅎㅎㅎ

 

 

반찬만해도 대체 이게 몇가지야.....

가끔 이런 정식집 가면 나물반찬만 엄청 많고 

메인이 될만한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여긴 무슨 메인만 몇가지인지...?

 

 

구수했던 된장찌개는 기본이고 

잡채, 보쌈, 간장게장, 갈비찜에... 

 

 

코다리구이, 가자미구이, 조기찜까지 

생선만 3종류👍🏻

 

밥도 돌솥밥이라 엄청 찰지고 

마지막에 누룽지까지 먹어주니 

완전 배가 가득찼다ㅎㅎ

 

15000원 실화인지..........

정말 만족스러운 한끼였다😘ㅎㅎ

 

 

 

 

 


 평강도요 

 도자기체험 


 

 

 

가로등도 도자기처럼 되어있는게 신기했다.

역시 명불허전 도자기의 도시ㅎㅎ

 

예스파크는 마치 파주의 헤이리마을처럼 

200개 이상의 다양한 공방들이 모여있는 예술마을인데,

아무래도 도자기공방이 제일 많고 

그 외에 다양한 공예 공방이 자리하고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해도 끝에서 끝까지

거리가 상당히 될만큼 꽤 마을이 컸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건지 

아니면 코로나때문인지 마을은 한산했다. 

우리는 체험이 목적이었지만, 

날씨 좋은 날에는 공방 구경하고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

 

 

우리가 오늘 방문한 곳은 평강도요!

 

도자기 체험이 하고싶어서 검색해봤을 때 

제일 유명한 곳인 것 같은데

우린 예약을 하지 않고 와서, 

혹시 체험이 불가할까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직접 만드신듯한 다양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있고, 

체험하는 곳은 안쪽 방과 2층에 따로 있었다. 

 

 

1층 체험방에서는 아이들이 선생님과 함께 체험을 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일단 1층에서 물레를 어떻게 쓰는지 본 다음,

2층에서 알아서 물레를 가지고 좀 놀다가(?)

마지막에 선생님께서 만들어놓은 상태를 봐서 

쓸만하다~ 싶으면 조금만 다듬어 주시고, 

영.. 아니다 싶으면 원하는 모양을 만들어주신다고..ㅎㅎ

 

 

 

이게 내가 원하는 모양!

조금 아담한 사이즈로 만들어서 꽃병으로 써야징!

일단 샘플로 사진을 찍어놓고,

앞치마를 입은 뒤 2층 체험장으로 올라갔다.

 

 

여기가 우리가 체험 할 공간! 

 

물레는 손잡이를 밀면 자동으로 돌아간당 

 

나름 손재주는 좀 있는 편이지 엣헴 이러면서

열심히 만들었는데......

중심이 조금만 흐트러져도 모양이 찌그러져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려웠다ㅠㅠ

 

머리속으로는 막 이렇게 하면 될 것 같은데 

마음대로 안되니까 좀 자존심상함ㅠㅠ 하..

 

 

결국 두 세 번의 실패 끝에 체험시간이 거의 끝났고...

마침 망했어! 이럼서 패대기 친 순간에 

선생님께서 올라오셔서......

나는 그냥 처음부터 선생님께서 다 만들어주셨다ㅠㅠㅠ흐엥 

그래두 선생님 너무 친절하고 스윗하셔...

 

 

선생님께서 다듬어주신(만들어주신) 도자기는

1층으로 가지고 내려와서 

뾰족한 막대기로 직접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었다. 

 

도자기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 한을 풀기위해

그림이라도 정성껏.............🥲

 

 

도자기는 굽고 난 뒤 택배로 보내주시는데, 

약 한달 정도 걸린다고 하셨다. 

 

예쁘게 잘 나왔음 좋겠당ㅎㅎ

(비록 내가 만든건 아니지만.....아쉽..🥲)

 

 

체험을 한 사람들은 기념품을 하나씩 주셨는데, 

인센스스틱홀더, 수저받침, 술잔(?) 중에 

원하는 것을 고를 수 있어서 

나는 요걸로 골랐다ㅎㅎ 

 

심플하지만 뭔가 정갈하고 고운 느낌의 

예쁜 술잔! 찻잔인가..?!

 

체험비용은 도자기 크기가 중간정도라 

인당 26,000원이었다. 

 

서울에서도 도자기 체험 해보고 싶어서 찾아봤을 때 

거의 5만원 이상 했던 것 같은데 

이정도면 완전 혜자......👍🏻

 

넘 알차고 재밌었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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