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여행] 서울근교 글램핑! <글램핑코리아 양주애견점>

 

생애 처음으로 캠핑이라는 것을 가봤다☺️!!

 

정확히 말하면 글램핑이지만

캠핑 감성은 제대로 느끼고 왔다:)ㅎㅎ 

 

서울에서 출발하니 약 1시간 정도?

양주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았다. 

 

 

캠핑장이라고 하면 완전 깊은 산속에 있을 줄 알았는데

산은 산인데 도로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조금 놀랐다ㅎㅎ

 

글램핑코리아는 반려견동반이 가능한 글램핑장이라,

반려견 운동장도 따로 마련이 되어있었다. 

물론 반려견 없이 사람만 이용해도 무방!ㅎㅎ

 

우리호두랑 같이 왔으면 엄청 좋았을텐데..!

 

서울에는 이제 벚꽃이 막 지기 시작할 때였는데 

양주는 좀 더 윗쪽이어서 그런지 

아직 벚꽃도 만개해있었고 목련도 예쁘게 피어있었다. 

 

 

개별 텐트가 생각보다 컸고 

텐트들 사이에 거리도 적당해서 

방해받지 않고 프라이빗해서 좋았다:)

 

 

우리 텐트는 제일 구석의 G5!

화장실이랑 개수대까지 거리가 좀 있긴했지만 

그래도 구석자리이다보니 

텐트 앞으로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 

조용하고 아늑해서 좋았다:)

 

개수대는 동절기라 운영하지 않았고, 

공용화장실 내에 싱크대가 있어서 그곳을 이용했다. 

 

화장실도 공용도 있긴하지만

남녀 구분된 별도의 화장실이 또 있어서 괜찮았구

따뜻한 물도 넘 잘나와서

설거지 할 때 손 하나도 안시려워서 좋았다ㅎㅎ 

 

 

우리 텐트는 제일 구석에 있어서 아늑했다:)

텐트 문을 열면 바깥으로 목련나무가 

예쁘게 보여서 감성 충만.......💕

 

 

텐트는 그릴을 쓸 수 있는 데크와 

잠을 자는 방이 구분이 되어있는데, 

텐트 안에서 그릴을 쓸 수 있으니 프라이빗하고 아늑하면서

방은 또 구분이 되어있으니 깔끔하고 너무 좋았다. 

 

 

글램핑이지만 그래도 첫 캠핑이라고 

이것저것 많이 챙겨옴ㅎㅎ 

의자랑 테이블도 기존에 다 준비되어있긴 하지만 

그래도 갬성 챙긴다구 

테이블, 의자, 그릴까지 다 개인용으로 챙겨왔다:) 

 

 

사실 그동안 글램핑이 꺼려졌던게 

아무래도 위생때문이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넓고 깔끔했던 텐트 안😘

진짜 넘 넓어서 깜짝 놀랐다ㅋㅋㅋ 

마치 해리포터가 쓰던 텐트같은 느낌..!

 

 

티비, 냉장고도 다 있고 식기류도 다 구비되어있었다.

그리구 난방도 엄청 잘돼서 뜨끈뜨끈!

추울까봐 전기요 챙겨와야하나 고민했는데 

이렇게 따뜻할줄이야...!

 

 

체크인이 3시부터인데 조금 늦게 도착해서 

짐 풀고 정리하다보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

이 날따라 날씨도 넘 좋아서 하늘이 너무 예뻤다:) 

 

바로 옆의 라이브 카페에서는 

조금 안어울리게 계속 트로트가 나왔지만

뭐 그것도 나름 괜찮았다ㅎㅎ

 

 

오늘을 위해 준비한 돈마호크!

 

같이 구워먹을 야채들이랑 쌈채소도

개수대에서 깨끗이 씻어오고:)

 

 

고기가 맛있는건지 

아니면 좋은데서 먹으니까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지ㅎㅎ

진짜 완전 꿀맛이었다:)

 

 

이런 날 또 술이 빠질 수 없으니까

요즘 핫한 얼그레이하이볼도 만들어먹구:) 

 

고기먹고 어묵탕도 만들어 먹었는데 사진이 없따ㅎㅎ

 

 

캠핑왔으니 빠질 수 없는 불멍도 하고:) 

가만히 앉아서 불꽃을 바라보고 있으니 

뭔가 잡생각도 사라지고 마음이 잔잔해지는게 

왜 다들 불멍을 그렇게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사실 전날 저녁 먹은게 아직 배가 덜 꺼져서 

배는 안고팠지만,, 

그래도 캠핑와서 아침 라면은 포기할 수 없으니까

아침에 일어나서는 부지런히 라면도 끓여먹고:)

 

캠핑와서 먹는 음식은 뭐든지 다 맛있다!ㅎㅎ

 

 

 

 

양주까지 온 김에 옆에 있는

마장호수 출렁다리도 한 번 건너보고 

호수 한 바퀴 돌고 집으로 돌아왔다. 

마지막까지 완벽했던 여행😊👍🏻

 

 

음식도 다 직접 준비해야하고

뒷정리도 다 직접 해야해서 손이 많이 가긴하지만 

그래도 캠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그 감성이 너무 좋은 것 같다.

 

너무너무 즐겁구 만족스러웠던 첫 캠핑💕

또 가고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