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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일상/맛집 탐방🍴

양주/파주 기산호박돌 대나무통밥 정식 후기 - 맛과 가성비 모두 잡은 최고의 선택

by 뻐쁠 2024.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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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주의 기산호박돌은 
파주 마장호수와 가까워서 
파주나 양주쪽으로 드라이브 갔다가 들르기 좋습니다. 
오늘은 양주의 숨은 맛집, 
기산호박돌을 소개해 드립니다:) 

 

 


굉장히 정겨우면서 소박해 보이는 외관이었는데요,
내부도 오랜 세월이 느껴지는 
정겨운 모습입니다.  

 

 



기산호박돌은 정식과 차림류로 
메뉴가 나뉘어져 있는데, 
정식이 구성이 다양한데반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편이라 
정식을 먹는게 훨씬 더 이득일 것 같아요. 


정식 종류에 따라서 반찬이 조금씩 다른데요, 
저는 황태구이가 먹고싶어서 
대나무통밥정식이랑 연잎밥정식 중에 고민하다가 
대나무통밥 정식 2인분으로 결정했습니다. 
2인에 3만 5천원이라니 정말 착한 가격이죠?!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 것 같았는데요 
음식이 나오기까지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음식들이 하나하나 다 너무 정성스러워 보여서
기다림이 아깝지 않았어요. 

 

 



밥이 나오기 전에 
먼저 반찬들이 세팅되었습니다. 

조금씩 나올 줄 알았는데 
정말 큰 접시에 모듬전과 도토리묵이
한가득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매콤하면서도 상큼한 도토리묵무침이 
입맛을 돋우는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특히 고소한 참기름 향이 일품이었어요. 

 

 




모듬 전은 애호박, 단호박, 고구마, 그리고 장떡같은 전이 나왔어요. 
이것만 해도 시장에서 사면 가격이 꽤 될 것 같은데 말이죠! 
전 특히 애호박전이 맛있었어요.

 

 




여러가지 종류의 봄나물과 각종 반찬들은 
집밥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는데요, 
자극적이지 않고 삼삼해서 계속 손이 갔습니다. 


전이랑 도토리묵을 먹고 있으니 
조금 뒤에 대나무통밥과 메인 반찬들이 줄지어 나왔어요. 

 

 



대나무통에 직접 지어낸 밥은 
쫀득한 식감이 아주 일품이었습니다. 
어쩜 이리 찰진지, 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황태구이랑 고등어구이는 크기가 상당히 커서 놀랐답니다. 

 

 


요즘 서울에서는 고등어구이 하나에 밑반찬만 조금 나와도 
만원은 족히 받을 것 같은데..
심지어 고등어도 엄청 통통했어요. 

 


상다리가 휘어진다는 말이 이런걸까요
나온 음식들을 보면서 
이거 2인에 3만 5천원이 아니라 
2인 이상 주문가능이라는 말이고 
1인에 3만 5천원인게 아닐까? 하면서 좀 불안했는데요 

 

 


에어컨에 이렇게 떡하니 붙어있더라구요ㅎㅎ
아마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셧던듯.. 
2인 3만5천원에 이런 구성이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대나무통밥부터 시작해 
황태구이, 고등어구이, 도토리묵무침, 
각종 봄나물과 반찬들까지 모든 메뉴가 만족스러웠는데요, 


양주 나들이 가시거나 
파주 마장호수 근처에 가신다면
맛과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산호박돌 추천드립니다~! 

 

 



목요일은 정기휴무이고 
영업은 7시까지밖에 하지 않으니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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