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맛집] 줄서서먹는 갓성비 분식집, <고른햇살>

 

오랜만에 고대 앞을 찾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른햇살의 제육김밥 때문이었다😆

 

김밥은 사실 웬만하면 맛있기도하고, 

요즘 워낙 맛있는 김밥이 많이 생기기도 했지만 

맛+가성비+추억까지 챙긴 김밥은 

고른햇살의 제육김밥뿐.....✨

 

 

예전부터 유명한 맛집이긴했는데, 

요즘도 점심시간이면 김밥 포장 손님이 

가게 앞에 줄을 서있었다. 

 

김밥이 제일 메인 메뉴인만큼 

포장손님이 더 많고 상대적으로 

안에서 식사하기는 수월한 편이었다:) 

 

우리는 추억의 라볶이와 토종순대도 먹을 예정이므로

안으로 들어갔다. 

 

 

주문서에 먹을 메뉴를 체크해서 이모님께 드리면 된다:) 

 

거의 6~7년만에 방문한건데 가격이 큰 차이가 없다. 

 

제육 김밥이 3,000원이고 기본은 2,000원!

요즘 기본이 보통 3,000원이고 

참치김밥같은건 거의 4,500원 정도 하던데 

제육김밥이 3,000원이라니 진짜 가성비 최고..👍🏻

 

그 외 메뉴도 4,500원을 넘는 메뉴가 없다.

 

우리는 제육김밥, 라볶이, 토종순대를 주문했다.

여러 메뉴를 먹어봤지만

고른햇살에서는 이 세 가지를 가장 추천한다. 

 

 

 

가장 먼저 나온 제육김밥!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메뉴기도하고,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맛없없 조합😘

 

크기도 정말 크다. 

한 알만 입에 넣어도 입 안이 가득찬다ㅎㅎ

 

 

그리구 내가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른햇살의 토종순대>< 

토종순대 파는 곳이 별로 없는데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맛보기는 더더욱 어려운데 

 

고햇의 토종순대는 무려 4,000원의 갓성비에 

푸짐한 양, 그리고 간, 염통, 오소리감투까지 

내장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간도 많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 

 

그리고 더 좋은건 소금이 아니라 막장을 주신다는 점! 

부산사람으로써 순대에 막장 내어주는거 정말 최고..👍🏻

 

 

마지막으로 라볶이까지 더하면 화룡점정😘💕

 

많이 맵지않고 달짝지근한 소스 넘 좋구

떡과 어묵, 양배추의 기본 재료에만 충실한

옛날 분식집st의 떡볶이 넘 죻쥬😘

 

 

오랜만에 추억여행 제대로💕ㅎㅎ

 

여전히 그 자리에 있어줘서 넘 좋구 

가격도 여전해서 더 좋다😊

 

 

생각날 때 추억여행으로 가끔 가야징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