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뻐쁠입니다😊
제가 우붓 투어를 하면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
바로 인스타그램샷의 성지인
'칸토람포 폭포'인데요,
칸토람포 폭포가 포함된 투어 프로그램이 많지 않아서
여기저기 엄청 잧아봤는데
다행히 제가 딱 가고싶었던 곳만
쏙쏙 골라놓은 패키지가 있어서,
지프투어-킨타마니카페-칸토람포 폭포
이 순서대로 투어를 할 수 있었답니다:)
SANTI Agrowisata
커피 농장 투어
킨타마니 카페에서 내려와서
칸토람포 폭포로 가기 전에
SANTI Agrowisata 라는 커피 농장에 들렀어요.
이런 투어 상품에 빠질 수 없는 코스죠.....
사실 저랑 남편은 이렇게 쇼핑 포함된 투어는
뭔가를 안사면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정말 싫어하는데요ㅠㅠ
다행히 커피농장 투어는
그다지 강매를 하지도 않았고,
그냥 정말 체험해보고 살 사람은 사라~ 정도여서
마음 편히 다녀올 수 있었어요:)
농장입구에서부터 직원분이 마중을 나오셔서
들어가는 길에 있는 나무들을 설명을 해주셨어요.
파인애플도 있고 카카오도 있고ㅎㅎ
커피나무도 있더라구요!
초록색은 익기 전이고 빨간색은 익은 후라는데,
커피나무는 처음봐서 신기했어요.
커피콩을 직접 볶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약간 보여주기식인 것 같긴하지만;)
체험 장소에 도착하면
커피를 포함해서 다양한 티를
종류가 적힌 판 위에 한 잔씩 내어주시면서
시음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데요,
종류가 다양해서 하나씩 맛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맛있긴 했는데,
이런 농장에서 사면 아무래도 비싸니까
저희는 그냥 패스했습니다~
패스해도 딱히 뭐라고 하는 사람도 없고
막 사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어요ㅎㅎ
오히려 맛있는 커피 마시면서
풍경 구경하고 좋았습니다~ㅎㅎ
칸토람포 폭포
다음 코스는 칸토람포 폭포입니다.
인별 핫한 사진의 성지인데욥...
저는 핫한 사람은 아니지만
사진들보니까 너무 멋있길래 궁금해서 와봤어요ㅎㅎ
칸토람포 폭포는 우붓 시내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는데요,
따로 가기는 조금 부담스러운데
마침 투어 상품에 포함이 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입구에서 입장료를 지불하고,
아래쪽에 탈의실이 있어서 수영복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좀 더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계곡이 나타나는데요
물 깊이가 허벅지정도로 꽤 깊어요!
바닥도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서 가셔야 합니다.
저희는 점심시간쯤 도착했는데, 이미 줄이 길었어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칸토람포폭포!
칸토람포 폭포는 계단식으로 된 바위 위로
물이 흘러내리는 독특한 형태인데요,
바위 중간쯤에 올라가서 사진을 찍으면
부드러운 자연광과 투명한 물줄기가 어우러져서
완벽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답니다!
사진 찍는데까지 한시간 정도 대기했는데요,
사진 찍는 사람들을 구경하면서 있다보니
그렇게 지겹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왜냐면 세상 핫한 사람들 여기 다 모여있거덩요.....
칸토람포 폭포에서 저만 원피스수영복입었더라고욬ㅋㅋㅋ
다들 아주 핫해요핫해
다들 어쩜 그리 포즈도 잘 하는지ㅋㅋㅋ
드디어 저희 차례가 됐는데요,
앞에서 사진을 찍어주는 현지 가이드분이 있는데요,
일정 팁을 드리면 사진을 아주 잘~ 찍어주신답니다.
포즈는 이 분께서 모두 알려주시기 때문에,
잘 따라하기만 하면 된답니다ㅎㅎ
걱정하실 필요가 하나도 없어요~!
근데 생각보다 물줄기도 세고
돌이 미끄러워서 중심잡고 서있기가 힘들더라고요ㅠㅠ
혹시 미끄러질까봐 너무 무서워서
뭐 부끄럽고 이런거 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ㅋㅋㅋ
그렇게해서 건진
내 인생에 다신 없을 화끈한 사진.....☆
여러분의 시력 보호를 위해 모자이크처리합니다..
흔한 폭포들은 우붓 여기저기 많지만,
칸토람포 폭포처럼 특별한 곳은 없는 것 같아요!
멋진 인생샷을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칸토람포 폭포 완전 강추에용:)
아, 그리고 저희처럼 애매한 시간에 가면
많이 기다려야할 수도 있으니
이른 아침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이른 아침에 방문하시면
좀 더 여유롭게 자연도 즐기고,
사진도 마음껏 찍으실 수 있을 거에요!
이상 우붓 칸토람포 폭포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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