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기록🛫/인도네시아_발리

발리여행 준비 항공권 예매 말레이시아항공 지연 결항 후기

by 뻐쁠 2024. 8. 27.
반응형

 




 
여러분 안녕하세요, 뻐쁠입니다. 

오늘은 지난 편에 이어서, 
발리 항공권 후기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공유드렸다시피 저희는 
조금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긴하지만 
굉장히 저렴한 가격! 2인 총액 78만원으로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말레이시아항공 항공권을 예매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지연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는데,
특히나 쿠알라룸푸르를 경유하는 발리 항공편!
그 중에서도 특히 MH38, MH39편이 
지연이 굉장히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더라구요. 

저희는 그래도 우린 아니겠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여행을 2주 남겨놓은 시점, 
첫 번째 변경 메일을 받게 됩니다. 
 
 
 


D-15 첫 번째 항공편 변경 통보




 
 
첫 번째 변경은 쿠알라룸푸르에서 
발리 덴파사르로 가는 항공편 변경이었습니다. 
이 경우에는 경유 시간이 한시간 짧아져서, 
오히려 좋아~! 하면서 안심하고 있었어요. 

말레이시아 항공 지연이 많다더니 
이정도면 나쁘지않은데? 싶었죠. 

그런데, 여행을 일주일 남겨둔 시점. 
두 번째 변경 통보를 받게 됩니다. 
 
 
 
 


D-8 두 번째 항공편 변경 통보


 
 
역시나... 말도 많고 탈도 많다던 
쿠알라룸푸르행 MH39편이 결항!!!되고 말았네요. 

 
이번엔 아예 인천공항에서 출발 시간부터 변경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웃기고 황당한건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그대로라는 겁니다. 
 
쿠알라룸푸르에 오후 4시반에 도착하는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출국하는건 오후 7시55분이라니 
이게 말이야방구야?(방굽니다)
 
하필 이 통보를 금요일 저녁에 받아서, 
항공사고 대행사고 연락이 안되더라구요. 

잘란잘란 카페 글들ㅠㅠ

 
 
알고보니 저희 비행편만 결항이 된게 아니고 
8월 28일~9월초까지 아주 줄줄이 다 결항이었습니다. 

여행 정보를 얻으려고 종종 들어갔던 네이버 카페도
말레이시아항공 결항때문에 난리난리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세 번째 변경 통보를 받았습니다. 
 
 
 
 


D-7 세 번째 변경 통보


 

 
이번에는 쿠알라룸푸르에서 발리 항공편의 일정이 변경되었네요~!
ㅎㅎ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나올 지경!

쿠알라룸푸르 도착시간이 8월 31일 오후4시35분인데 
쿠알라룸푸르에서 출국시간은 무려 9월 3일입니다~!

쿠알라룸푸르에 3박을 하라는 얘기...?ㅎㅎ
이정도면 발리여행이 아니라 쿠알라룸푸르 여행 아닌가요^^?
 
그래서 어떻게 했냐구요?
 
 
 
 


대처방법


 



 방법 1. 말레이시아항공 대체 항공편으로 스케쥴 변경 


자발적인 변경이 아니라 
항공사측의 스케쥴 변경으로 인한 변경이었기 때문에,
변경수수료가 들지 않고 스케쥴 변경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항공에서 제시하는 변경 항공편은 
저희 스케쥴과는 전혀 맞지 않았어요. 
거의 첫날 스케쥴을 통으로 날려야 했거든요. 
 
 
 



 방법 2. 원월드 내에서 항공편 변경 

 
결항 또는 지연 시, 
말레이시아항공과 같은 계열사의 항공편으로 
변경(엔도스)을 해준다고 합니다. 
만약 출국 48시간 이내에 결항통보를 받게 되면
원월드내가 아니라 가루다나 대항항공같은 
아예 타 항공사의 항공편으로도 변경이 가능하지만, 
저희는 48시간 이내가 아니었기 때문에 이는 불가능하고 
원월드 내에서만 변경이 가능했어요. 

 



 방법 3. 항공편 취소, 타 항공사 재예매 


주말동안은 고객센터 연락이 되지 않으니, 
일단 대체 항공편을 검색해보면서 월요일까지 기다려보려고 했습니다만, 
검색을 할수록 대체 항공편의 남은 좌석수가 줄어드는게 보였어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말레이시아항공과 원월드 항공사들을 믿을 수 있겠느냐?
세 번의 변경통보를 받고나니 답은 NO!!였습니다. 
변경을 한다고 한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 
또 변경되진 않을까 계속 마음 졸여야 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냥 깔끔하게 항공권을 취소하고, 
좀 더 비싸지만 다른 항공권으로 다시 예매를 했습니다.

이미 발권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발권 수수료는 6만원정도 들었지만 
이게 훨씬 깔끔하고 마음 편하더라구요. 

참 말레이시아 항공 때문에 
황당하고 탈 많았던 주말이었습니다. 

최근 말레이시아 항공의 항공기들이 정비 등의 문제로 
현재 지연이나 결항이 잦다고 합니다
언제 해결될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하네요.

혹시 이미 예약을 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에서 정보를 수시로 조회하시고, 
여건이 되신다면 그냥 취소하고 새로 예매하시는 것도 
정신건강을 위해서 추천드립니다. 
 
 
말레이시아 항공 항공편 정보 확인 
▼ ▼ ▼
 

 

토파스

토파스

www.topasweb.com

 
 
그리고 아직 예매 안하신 분들은
저의 경험이 항공사 선택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출국까지 D-4 ! 
이제는 제발 
무탈히 출국할 수 있기를 빌어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