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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인도네시아_발리

발리여행 중국남방항공 광저우 경유, 기내식 후기

by 뻐쁠 2024.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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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뻐쁠입니다.

지난 말레이시아항공 결항을 겪고, 
이것저것 열심히 대체 항공권을 찾아보다가 
가장 시간대가 괜찮아 보이는 
'중국남방항공'으로 항공권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중국남방항공

 

 

사실 중국항공사라서 조금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중국남방항공은 
중국국제항공, 중국동방항공과 더불어서 
중국의 3대 항공사 중 하나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네요. 
총 규모로는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항공사라고 해요! 
그래서 좀 마음 놓고 탈 수 있었답니다. 

중국 남방항공은 광저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중국 광저우에서 경유를 하게 되었는데요, 
다행이 발리까지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는 건 아니어서 
총 비행시간이 엄청 늘어나거나 그러진 않았어요.

출국 5일 전에 결제 실화,,?


저희는 야놀자를 통해서 예약했고, 총 비용은 2인에 1,386,000원!
취소당한 말레이시아 항공의 2배이긴 하지만 
그래도 직항에 비해서는 거의 절반 가격입니다ㅎㅎ

 

 

 

 

광저우 경유 발리 항공편 

 

 

출국할 때 광저우에서 무려 7시간의 대기가 있긴 하지만, 
출발할 때는 설레니까 시간이 잘 가더라구요. 
넷플릭스에 삼체 다운받아서 봤더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ㅎㅎ 

 

 

 

인천 >>> 광저우

 

드디어 설레는 탑승의 시간~!

 

 

중국남방항공 좌석

 

 

 

중국 남방항공은 앞에 모니터가 없습니다. 
원래 비행기타면 거의 자는 편이라 모니터가 없어도 상관은 없지만 
지금 어디쯤 비행 중인지를 못보는건 조금 아쉽네요~

좌석간격은 생각보다 넓었는데요, 
키 160cm 기준 한뼘 정도 공간이 남았어요. 

 

 

 

 

 

아직도 창가자리를 좋아하는 저랍니다..❤

이륙할 때는 아직도 항상 설레요❤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이륙한지 30분 정도 되었을 때 간식이 나왔습니다. 
간식은 간단하게 견과류와 음료를 받았는데, 
견과류가 짭짤한게 완전 맥주 안주로 딱이었어요. 

 

 

 

 

그리고 30분정도 더 지났을 때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3시간 40분 비행에 기내식이라니 넘 좋네요ㅎㅎ 

 

 

 

 

종류는 치킨과 피쉬가 있었는데, 
치킨은 평소에도 많이 먹으니까 피쉬로 받아봤습니다. 

볶음밥이랑 양념된 생선, 그리고 청경채가 같이 나왔어요. 
청경채는 간이 안되어 있어서 별로였는데 
생선은 매콤한게 맛있더라구요?
약간 코다리찜 같은 느낌도 나고 밥이랑 먹으니 맛있었어요. 
기내식에서는 처음 느껴보는 맛이었는데 얼큰하니 좋았어요. 

 

 

 

 

광저우 >>> 발리

 

 

그렇게 광저우에 도착해서 7시간!
다행히 광저우에서는 지연 없이 제 시간에 탑승했어요. 

 

 

 

 

탑승하고 2시간 정도 되었을 때 나온 기내식,,
새벽 4시 30분이었는데 그래도 기내식은 먹어야죠.
안그래도 7시간 기다리느라 출출했는데 반갑더라구요. 

 

기내식은 역시나 치킨 or 피쉬 였구요 
광저우 갈 때는 피쉬를 먹었으니 이번에는 치킨을 골라봤습니다. 

 

 

 

 

치킨은 예상과 다르게 치킨스테이크처럼 나왔는데, 
소스는 살짝 달큰했고 치킨스테이크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중국남방항공 기내식 평이 별로 안좋던데 
저는 괜찮더라구요? (원래 뭐든 잘 먹긴 합니다)

 

 

 

 

콩샐러드랑 희안한 햄인지 어묵인지 이것도 나름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같이 들어있던 땅콩쿠키가 완전 존맛이었습니다👍

 

 

 

발리 >>> 광저우

 

 

발리에서 광저우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역시나 
이륙 1시간 쯤 되었을 때 기내식이 나왔어요. 

 

 

기내식은 언제나 치킨 or 피쉬! 
발리 갈 때랑 똑같은거 나오려나? 했는데 
똑같은건 아니더라구요. 
사실 광저우 갈 때 피쉬가 꽤나 맛있었어서 
기대하고 피쉬를 선택했는데,
이번에는 약간 피쉬볼,, 어묵같은 느낌이랄까?
객관적으로 맛있진 않았어요!ㅎㅎ

 

 

 

광저우 >>> 인천  

 

거의 사육 당하듯이 매번 나오는 기내식ㅎㅎ 

이번에는 치킨을 선택해봤는데요, 
빵+버터, 김치에 우동까지! 구성이 꽤나 괜찮죠?

 

 

약간 찜닭느낌이었어요. 소스가 맛있어서 
밥이랑 같이 비벼서 먹으니 괜찮더라구요. 

 

 

 

남편은 피쉬를 선택했는데 이번에도 약간 어묵같이 나왔어요. 

 

 

 

 

그리고 기대했던 우동!
이거 진짜 조심하셔야됩니다!! 

 

☆★주의!!!☆★

 

 


여러분, 혹시 중국남방항공 타셨을 때 
이런 우동이 나온다면 절대!! 절대!!
와사비 넣지 마세요.....!

옆에서 한 입 먹은 남편이 죽을 듯이 기침을 하길래 
와사비 좋아하더니 넘 많이 먹었나? 했는데 
저 진짜 한 입 맛보고 죽을 뻔 했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와사비가 아니에요. 
진짜 엄청 지독합니다. 
혹시 이런 와사비가 나온다면 
그냥 뜯을 생각도 하지 마시고 버리세요.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

진짜 너무 강력ㅋ해서 깜짝놀라서 
이건 꼭 알려야겠다 싶었어요ㅎㅎ

 

 

어쨌든 와사비 빼고는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중국남방항공 기내식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저우를 경유하는 중국남방항공 발리행 후기였는데요, 
경유가 어렵거나 너무 지루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경유하는 것도 안내도 잘 되어있어서 어렵지 않았고 
항공권 가격도 훨씬 저렴해서, 
앞으로도 여행갈 때 경유항공편을 적극적으로 알아볼 것 같아요. 

이상 광저우 경유, 중국남방항공 발리행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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