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뻐쁠입니다.
발리는 워낙 아름다운 석양으로 유명하고,
특히 짱구나 스미냑의 핫한 비치클럽에서 즐기는 바다가 유명하죠~
저희도 바쁜 일정이지만 발리까지 왔는데,
비치클럽은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서
굳이 바쁜 일정을 쪼개서
스미냑에서 1박을 하게 되었답니다.
마리비치클럽
🚩 주소
Jl. Batu Belig No.66, Kerobokan Kelod, Kec.
Kuta Utara, Bali, 80361, Indonesia
🕒 영업시간
12:00 ~ 22:00
스미냑에서 짱구로 이어지는 해변가에는
핫한 비치클럽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유명한 곳은 핀스와 포테이토헤드겠죠?!
하지만 저는 너무 힙하고 핫한 곳보다는
조금은 조용하고 한적하면서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비치클럽을 원했어요.
그래서 열심히 검색을 해보니
마리비치클럽이 딱 제가 생각하는 분위기겠더라구요:)
마리비치클럽 예약 및 미니멈차지
선셋 데이베드 1,500,000 IDR (약 13만원)
빈백 2,000,000 IDR (약 17만 3천원)
마리비치클럽은 모든 좌석이 미니멈차지가 있긴 있어요.
미니멈차지는 각 자리마다 다르고,
성수기/비수기에 따라서도 가격은 조금씩 다른데
수영장 근처나 비치쪽이 확실히 가격이 더 비싼 편이에요.
그리고 3시 이전에는 best deal price라고 해서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일찍 가면 더 오래 있을텐데 왜 더 저렴한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오래 있으면 더 많이 시켜먹어서 그런가...?
물론 워크인도 가능합니다만, 수영장 앞의 빈백자리나
바다와 가장 인접한 데이베드 등은 인기가 많아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앉지 못할 수도 있어요.
한두달 전 쯤에도 이미 예약이 된 자리도 있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한 달 반 전쯤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갔답니다:)
마리비치클럽은 해변가에
마치 원시부족 마을처럼 꾸며져 있는게 특징인데요,
워낙 일찍 갔더니 아직은 사람이 없어서 한적했어요.
여기가 저희가 예약한 데이베드 자리!
날씨가 흐려서 좀 속상했어요ㅠㅠ
데이베드의 경우에 3시 이후에 방문할 경우에는 2,000,000 IDR 이었고
3시 이전에 방문할 경우 1,500,000 IDR(약 13만원) 이라서
3시 시전에 일찍 방문했어요ㅎㅎ
어차피 그 미니멈차지 다 쓰려면 계속 먹고 마시고 해야 할 것 같은데
일찍 가서 오래 즐기면 좋죠뭐~!
그리고 여기가 제일 인기가 많은
수영장 앞의 빈백자리입니다.
수영장 끝에 바다가 걸쳐져 보여서 뷰가 참 예쁘긴한데
수영장에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면 신경쓰일 것 같아서
저희는 앞에 아무도 없는 자리로 골랐어요ㅎㅎ
수영장 색깔이 정말 예쁘죠?
이래서 발리오면 비치클럽 가는구나, 싶었어요!
마리비치클럽은 핀스나 포테이토헤드처럼
막 엄청 핫한(!) 그런 비치클럽이 아니라
약간 조용하고 가족친화적인 분위기라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았어요.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을 정도로
작고 얕은 수영장도 따로 있답니다:)
한적하니 정말 좋죠?ㅎㅎ
선셋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이 가득 찼답니다.
마리비치클럽 음식&주류 메뉴
마리비치클럽 후기 검색했을 때
음식에 대해 좋은 평이 굉장히 많더라구요.
무려 1500K 루피아 씩이나 써야하는데 음식이 맛없으면 좀 속상하잖아요
음식이랑 주류 종류도 굉장히 다양했고,
특히 전 요즘 술을 거의 끊어서,
발리가서 분위기도 못 낼까봐 좀 속상했는데
다행히 마리비치클럽에는 mocktail(논알콜 칵테일)도 있어서 좋더라구요!
선다운목테일 80K
빈땅크리스탈 60K
첫 주문!
발리에 왔으면 당연히 빈땅이죠?ㅎㅎ
깔라마리 135K
치킨사테 125K
피쉬타코 155K
점심을 먹고 와서 간단하게
깔라마리, 치킨사테, 피쉬타코를 주문해봤어요.
확실히 로컬 식당에 비해서 양은 적지만,
비쥬얼은 예쁘게 나오더라구요😁
음식 맛은 모두 무난하게 괜찮았어요!
사테는 살짝 달콤하면서 불향이 은은하게 배어 있어서 좋았구요
같이 나온 땅콩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피쉬타코는 추천후기가 많아서 시켜봤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맛있었어요!
바다 보면서 누워있으니 정말 한적하니 좋네요ㅎㅎ
지상낙원이 따로 없었어요~
맨날 이렇게 여유롭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선셋 시간이 점점 다가올수록 사람이 많아졌어요.
저희는 토요일에 방문했는데 이 날은 무슨 공연이 있던 날이라
손님이 더 많더라구요.
슬슬 붉으스름해지는 하늘을 보면서
목테일 한 잔 더 마셔주고요~
이제 선셋보면서 수영하려구 수영복 갈아입으러 가봅니당ㅎㅎ
세면대 뒤쪽으로 탈의실과 샤워장이 있는데,
진짜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구요.
옷 갈아입고 샤워하는데 어려움 1도 없고 굉장히 쾌적했어요.
저녁이 되니까 점점 핫해져갑니다ㅎㅎ
하늘 색깔도 점점 더 예뻐지죠?
날이 좀 흐리고 구름이 많았는데도 이정도로 예쁘더라구요.
날씨 맑은 날에는 얼마나 더 예쁠지~!
이래서 발리~ 발리 하는구나 했어요
이정도면 세계 3대 석양에 끼워줘야 하는건 아닌지ㅎㅎ
확실히 해 지기 전보다 해 지고나니까
조명도 켜지면서 분위기가 더 좋았어요.
사람들은 대부분 선셋보고,
해가 완전히 지고나서는 돌아가는 분위기더라구요.
저희는 아직 디파짓이 남아서 집에 돌아갈 수 없었습니다.
돈을 버릴 순 없잖아요!
나시고랭 115K
튜나타르타르 145K
스매시버거 185K
프렌치프라이 65K
버거에 프렌치프라이 같이 나오는 줄 알았으면 안시키는건데...
조명이 상당히 어두웠지만 어둠속에서도 잘 찾아먹습니다ㅎㅎ
튜나 타르타르는 양은 좀 적었는데 맛있더라구요!
물론 냉동이겠지만 간도 잘 되어 있고
위에 야채들이랑 소스랑 같이 먹으니 꽤나 괜찮았어요.
저는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고퀄이었떤 스매시버거ㅎㅎ
빵도 구워져서 나오고 안에 패티도 낭낭하니 괜찮더라구요.
나시고랭도 무난무난하니 맛있었구용ㅎㅎ
식사메뉴로 괜찮았어요:)
마리비치클럽은
연인과 가기에도 딱 좋은 로맨틱한 분위기였고,
또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방문해도 괜찮을만큼
여유롭고 조용한 비치클럽이에요.
너무 핫한 비치클럽은 피하고 싶은데
그래도 비치클럽 가서 선셋은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마리비치클럽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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