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7-1. 종로 한복대여 연인채 상담 후기

 

종로 효성쥬얼리시티의
아주 곱고 예쁜데 가성비로 유명한
연인채 한복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한옥에서의 한복 촬영이 웨딩촬영 로망 중에 하나였어서
한복은 꼭 입고싶었는데요,
막상 촬영용으로 한복을 대여를 하자니
촬영용 한복 대여도 가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혹시나 싶어서 경복궁 주변의 한복집도 가봤는데
그런 곳은 정말 화려한 한복만 있고
웨딩촬영용으로 적합한 한복은 없었고ㅠㅠ
그렇다고 인터넷으로 주문을 하자니
사이즈랑 실제 느낌을 알 수가 없으니 불안하고..

스튜디오 촬영 딱 한 씬만을 위해
이 돈을 들여서 한복을 빌리는게 맞나..
그냥 하지말까…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효성쥬얼리시티 지하에 한복집들이 많았던게 생각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한 번 방문을 해봤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연인채’가 눈에 딱 띄더라구요!
엄청 평도 좋고 유명한 집이었던게 생각이 나서
한 번 물어나볼까.. 하고 대여 상담을 했습니다.

 

확실히 대여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맞춤을 하는 곳이랑 대여를 하는 곳이랑 나뉘어져 있더라구요.
여기서부터 뭔가 전문성이 느껴졌어요.

본식 연회장 돌 때도 한복을 입을 예정이라고 얘기드렸더니
촬영용+본식 두 번 대여하는 조건을 말씀해주셨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가격대가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전 무조건 이렇게 단아~한

전통느낌의 당의 스타일을 생각했는데,

 

 

촬영 때는 단아한 것보다

이런 레이스처럼 조금은 화려한게
사진에 더 또렷하게 잘 나온다고,
적당히 화려한 한복으로 추천을 해주셨어요ㅎㅎ

치마 색깔도 촬영할 때는 조명이 세서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조금 더 진한 색으로
추천을 해주시더라구요!
역시 전문가…! 믿음이 확 갔어요ㅎㅎ

말씀해 주시는 것도 너무 믿음직스러웠고,
가격도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아서
일단 연인채로 마음을 정하고,
이 날은 시간이 없어 상담만 진행하고
가봉이랑 계약은 다음 주에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