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맛집을 한 번쯤 방문하기는 쉬워도,
여러번 방문하게 되는 집은 흔치 않잖아요?
서촌의 밍고네 식탁이 저에게는 그런 식당입니다:)
아껴둔 맛집이랄까?
새로운 곳보다, 정말 맛있는게 먹고싶다! 싶을 때
방문하게되는 집이랄까요?ㅎㅎ
밍고네식탁은 이탈리안 가정식집인데요,
파스타, 피자 같은 일반적인 메뉴 외에도
다양한 그라탕같은 메뉴들이 많아요.
그리고 종종 메뉴가 바뀌는 것 같더라구요:)
몇 년 전 처음 방문했을 때
소프트쉘크랩 튀김이 들어간 메뉴가 있었는데,
저에게는 정말 센세이션이었어요.
이런 음식이 있다니!
지금은 그 메뉴는 없어졌지만,
새로운 메뉴들도 항상 맛있어서
언제나 만족감을 주는 곳이랍니다.
가게 분위기도 아늑한게 너무 좋죠?
따뜻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취향저격입니다.
오랜만에 방문했더니
역시나 새로운 메뉴들이 있네요!
새로운 메뉴인 돼지 목등심찜과,
무난한 새우크림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크루통이 들어간 스프가 나왔어요.
트러플 향이 꽤 진했습니다:)
돼지목등심찜!
비쥬얼이 정말 화려하네요:)
루꼴라페스토, 살사소스,
그리고 한 가지 소스가 더 있는데
처음엔 메쉬드포테이토인 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약간 옥수수?같기도하고
맛은 고소하고, 식감이 특이했어요.
고기는 정말 잘 삶아져서
돼지고기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러웠습니다!
루꼬라페스토 소스랑 같이 먹으니까
궁합이 잘 맞았어요😁
정말 놀라웠던 새우크림파스타!!
면은 알덴테로 정말 잘 삶아졌더라구요!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그리고 소스가 정말정말 맛있었는데,
소스에서 새우향이 아주 진하게 느껴졌고
간도 딱 적당히 짭짤했어요.
마치 게우소스처럼?
새우를 갈아넣은 듯 엄청 진했어요.
오랜만에 가도 실망 없었던
밍고네식탁!
개인적으로 돼지목등심찜은 쏘쏘여서
다음번에는 믿먹인 그라탕이랑
파스타를 주문할 것 같습니다:)
제가 아끼는 서촌 맛집,
밍고네식탁 방문 후기였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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