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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담한 일상/맛집 탐방🍴

[보문역카페] 보문역 근처 분위기깡패 카페, <유즈리스어덜트>

by 뻐쁠 202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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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역과 안암역 중간 쯤,
한적한 골목 한 켠에 자리 잡고 있는 조용한 카페,
'유즈리스 어덜트'를 다녀왔다:)




유스리즈 어덜트

(Useless Adult)

open 12:00 - 23:00




분위기가 독특해서 나중에 꼭 한 번 가봐야지 했는데
최근에 나혼자산다에서 어떤 배우가 방문했다고
조금 더 유명해진 것 같다.

useless adult.
'쓸모없는 어른'이라니.
꼭 훌륭한 사람이 아니라도 괜찮다고,
꼭 '쓸모있는' 어른이 아니더라도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에 드는 이름이다.


통창으로 되어있어서 햇볕이 잘 들어서 좋았다.

이제 햇볕이 조금 뜨거워서
창가 맞은 편에 햇볕을 눈으로만 느낄 수 있는
자리에 자리를 잡았다.


카페메뉴 뿐만 아니라 술 종류도 다양하다.
일단 시그니쳐메뉴인 깔루아베이스크림라떼인
유즈리스커피를 주문했다.

일본식 빙수 같은 느낌의 안미츠도 궁금했는데
안미츠가 양이 꽤 많아보여서
이번에는 커피만 주문했다. 아쉬워..!


카페 안에 불상이 있다니 진짜 특이한데,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 같다.



햇살맛집인 바깥쪽과는 또 다르게
고즈넉한 분위기를 보여주는 카페 안쪽.

자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조용히 책읽기에 딱 좋은 분위기였다.


커피는 요렇게 디저트 한 조각과 함께
예쁜 테이블에 내어주신다.


유즈리스커피는 깔루아베이스라서
한 입 머금으니 은은하게 기분좋은 알콜향이
입안에 가득 느껴졌다:)
그렇다고 칵테일까지는 아니고
커피와 칵테일의 중간 느낌?
뭔가 으른의 커피 느낌ㅎㅎ


옆자리 계셨던 분은 맥주마시면서 영화보시던데
뭔가 어른의 여유가 느껴졌달까...
나도 다음에는 책읽으면서 맥주 마셔봐야지..!


오랜만에 마음에 꼭 드는 카페를 찾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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