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10-2. 드레스투어 후기_모니카블랑쉬(최종 Pick!)

 

 

 

모니카 블랑쉬는 저의 원픽 드레스샵이었어요. 

 

 

 

간결하게 딱! 적힌 모니카블랑쉬. 글자에서 
뭔가 고급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ㅎㅎ
요란스러운 장식이 없어도
모.니.카.블.랑.쉬. 이름만으로 느껴지는 기품이랄까(콩깍지씌임ㅎ)

 

한 눈에 딱 봐도 비즈감이 남다른 
드레스들이 쫙 걸려있는데 벌써 설레더라구요>< 
여기는 또 얼마나 예쁠까! 

샵 내부도 화려하지만 깔끔하고 차분한 느낌이었어요. 
피팅실도 세 군데 중에서 제일 넓고 쾌적했답니다:) 

 

 

가운도 다른 샵들이랑 다르게 화사한 꽃무늬였어요~
넘 귀엽지않나요?ㅎㅎ 

 

 

 

헤어장식이랑 티아라도 다양하게 많았어요

 

 

제일 처음으로는 제가 콕 찝어왔던 요 드레스를 입어봤는데용, 
와..........진짜 반짝임의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패턴이 너무너무 고급스럽고 비즈는 화려하게 반짝이고 
약간 중세시대 공주 드레스같은 우아함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드레스더라구요! 

상체쪽의 레이스? 자수같은 디테일이

치마에도 있는데, 너무 고급스러웠어요. 

 

 

전 진짜 입자마자 헉.. 이거다 하트 뿅뿅 이었는데  
세상마상..... 예랑이는 드레스투어 내내 입었던 드레스 중에서 
이 드레스가 제일 별로였대요
아니 세상에 이렇게 취향이 다를수가 있나요?!?!?!? 

대체 별로인 이유가 뭐냐 물으니 
비즈가 맑은 화이트톤이 아니라 실버톤이라 별로였대요ㅠㅠ
그러고보니 실버톤이긴했는데...... 
드투 도안에도 아주 단호하게 
'비즈가 실버' 적어놨네욬ㅋㅋㅋㅋ 
진짜 엄청 마음에 안들었나봐요ㅋㅋㅋㅋ 
휴 일단은 보류를 하고 다음 드레스를 입어봤어요 

 

 

 

두번째는 하트넥으로 된 드레스였는데요, 
전 목이 짧은 편이라 무조건 목선을 드러내는게 더 나을 줄 알았는데, 
네크라인에 한겹을 더 올리니 우아함이 배가됐어요! 
신부대기실에서는 가슴쪽에 파여있으면 좀 민망하니 
네크라인에 한겹을 더 올리고, 
본식때는 제거하면 된다구 해요ㅎㅎ 
하.. 진짜 아니 왜 다 예쁘죠?

 

 

세 번째 드레스는 오프숄더+반팔로 변형가능한 드레스였는데,
모니카블랑쉬는 이렇게 변형이 가능한 드레스가 많아서 
선택을 폭이 넓은 것 같더라구요:) 
어떻게 변형을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 다른 느낌이 돼서 넘 좋으면서도 또 고르기가 너무 어려웠어요ㅎㅎ 


마지막 드레스도 오프숄더에 팔은 탈부착되는 드레스였는데, 
사실 잘 기억이 안나지만 아주 화려하고 예뻤던 것은 분명합니다...


화려한 비즈맛집으로 유명한 모니카블랑쉬의 명성답게 
정말 드레스의 퀄리티가 남달랐는데요,
사실 답은 정해져있는거나 다름없었지만 
그래도 한참 고민 끝에 결국 모니카블랑쉬를 
저의 본식 드레스샵으로 당일 셀렉했답니다! 

일단 드레스의 퀄리티도 남달랐지만, 
드레스샵의 분위기나 직원분들의 친절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선택이었어요:) 

실장님께서 진짜 너무 텐션 좋으시구 
칭찬도 너무너무 많이 해주셨고,
(정말 평생 들을 예쁘다는 칭찬 이 날 다 들은 것 같아요)

또 제가 더 예뻐보일 수 있도록 
이것저것 디테일하게 디렉션을 해주셔서 
정말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일단 3번, 4번 드레스를 홀딩해 두고 왔는데 
본식드레스 셀렉 때는 또 얼마나 예쁜 드레스가 많을지 벌써 기대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