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맛집] 소주 한 잔 하기 좋은 석화찜 맛집, <고흥아줌매>

 

겨울이 좋은 점은 굴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거죵>< 
청량리에 석화찜 맛집이 있다고 해서 다녀와봤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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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아줌매 

수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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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 맞은편 골목에 위치한 고흥아줌매:)
맛집으로 소문났는지 이 집만 웨이팅이...ㄷㄷ 

앞에 세 팀정도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입장했당ㅎㅎ

뭔가 정겨운 노포느낌의 가게'ㅅ'ㅎㅎ 

 

메뉴는 다양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석화찜! 
(석화찜은 2만원)

부모님 고향이 남해라서 겨울되면 석화는 참 원없이 먹었었는데ㅎㅎ
석화를 돈내고 먹는 날이 올 줄은 몰랐는데..... 
그 때가 좋았지...(아련)

 

밑반찬으로 번데기가 나왔다! 

약간 번데기탕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까 너무 맛있어서 리필해서 또 먹음'ㅅ'ㅎㅎ

 

석화는 시간이 좀 걸려서 웨이팅하면서 미리 주문했당:)
쨘' 3')/ 
한솥 가득인 것처럼 보이지만 
찜솥이라서 밑에는 비어있고 위에만 있음 주의' 3' 

 

처음에는 이모님이 직접 껍질을 까서 
먹기좋게 그릇에 놔주시는데 
워낙 바쁘셔서ㅎㅎㅎ 
장갑이랑 칼을 주셔서 중간쯤부터는 
우리가 직접 까서 먹음ㅎㅎ

 

굴도 넘 탱글탱글 신선하구 
특히 껍질에 고여있는 물이 진국😘

석화 맛을 봤으면 이제 슬슬 배 채울 차례!

 

꼬막비빔밥과 부추전을 주문했당! 

 

꼬막비빔밥이지만 밥은 따로 나온당ㅋㅋㅋ

우리가 직접 껍질까서 비벼먹어야 한다는거ㅋㅋㅋ 

반쯤은 그냥 먹다가 나머지 반은 밥에 넣어서 비벼먹었는뎅
사실 막 특별한 맛은 아닌데도 
분위기와 어우러져서 그런지 너무 맛있게 먹었다:)


사실 막 맛집이다!라기보다는 
흔치않은 메뉴와 분위기가 합쳐진 시너지랄까'ㅅ'?

가끔 깔끔하게 술한잔 하고싶을 때 생각날 것 같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