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9-1. 가을스튜디오 웨딩촬영 후기 - 촬영준비 & 대기실

드디어! 웨딩촬영을 끝마쳤습니다~! 

촬영전까지 다이어트 해야지! 
3개월 남았으니 다이어트 해야지!
한달 남았으니 얼른 다이어트를...! 
다이어트 한 2주 빡쎄게 해보지 뭐..! 
이러다가 
결국 
웨딩촬영은 원래 포토샵에게 맡기자...^^
이렇게까지 되어버리고 말았네여^^

그래도 가을 스튜디오는 배경 맛집이니 
화려한 배경에 더 눈이 가지 않을까 
스스로를 위안하며 촬영장으로 갔습니다ㅠㅠ 


저희는 11시 반 촬영이었는데, 
메이크업 때문에 9시 반에 방문했어요. 

 

 

 

예전에 서울리즘 카페 간다고 
이 건물에 방문했다가 막 웨딩드레스 입고 지나가는 사람들 있길래 
어머 여기 촬영스튜디오도 있나봐~ 했었는데 
제가 여기서 촬영을 하게 될 줄이야!

가을스튜디오는 3~5층과 옥상을 사용하고 있었고, 
신랑신부가 대기하는 대기실은 4층에 있었어요! 
메이크업실은 3층이라서 
아래위층으로 이동하기 좋은 것 같아요:) 

 

대기실 로비입니다:) 
저희 방은 제일 안쪽이었어요. 

 

쨔란-☆

 

문에 저랑 예랑이 이름이 딱! 있더라구요ㅎㅎ 

'당신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문구를 보니 뭔가 기분이 묘했어요ㅎㅎ 

셀렉한 드레스, 예복이랑 준비해 온 옷을 걸어둘 수 있는 걸이가 있고, 
아담한 화장대가 있고,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어요. 

방 내부는 크지는 않았지만, 
촬영 중간중간 앉아서 쉬기에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요렇게 셀렉한 드레스를 걸어놓았죠ㅎㅎ

 

 

화장대 위에 금고가 있어서 
중요한 물품들은 금고에 넣어두고 촬영했어요. 



🌈 촬영 상담

메이크업 받으러 가기 전에 
작가님과 인사하고, 촬영 상담을 했어요. 

 

 

저기 포트폴리오? 보이시나요ㅎㅎ

저는 가기 전에 미리 어떤 종류의 씬이 있는지 보고, 
이 씬에서는 어떤 드레스, 어떤 머리를 할지 
포르폴리오를 만들어서 갔어요ㅎㅎ 

 

✨ 팁!!

뭐 대단한 꿀팁은 아니지만, 

드레스는 이전 씬에서 입었던걸 또 입을 수도 있지만, 

헤어는 변형이 딱 두 번만 되기 때문에 

웨이브 → 포니테일 →로우번 

웨이브 → 반머리 → 포니테일 

뭐 이런 식으로 밖에 안돼서, 

헤어를 기준으로 어울리는 드레스와 씬을 생각하는게 좋아요! 

 

첨에는 간단히 하려고 했는데 
찍고 싶은 씬이 많아서 정리를 하다보니 
양이 너무 많아졌는데, 
작가님께서도 제가 준비해간 자료를 보시더니 
깜짝 놀라시면서 아니 도대체 어디서 이런걸 찾아왔냐구ㅋㅋㅋㅋ
막 요즘엔 촬영 안하는 씬도 있고 그랬는데 
작가님께서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다 찍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물론 저처럼 준비를 해가지 않으셔도, 
작가님들께서는 다들 베테랑이시니 
알아서 다양한 씬에서 예쁘게 잘 찍어주십니다^^ 
단지 제가 욕심이 많았을 뿐.......ㅎㅎ


웨촬은 후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다음 후기로 계속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