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여행] 광주여행 필수코스, 1913 송정역 시장!

KTX 광주송정역에 내리면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한 송정역시장!

1913년에 시작돼서 100년이 넘은 시장으로,
광주에 가면 꼭 한 번쯤 들러야 하는 필수여행코스라고 한다:)

100년 전통의 오래된 가게들과,
청년들이 새롭게 시작하는 가게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옛 정취를 살리자는 취지로 건물 자체의 리모델링은 최소화해서
정겨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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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 송정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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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진짜 좋았던 날😊
지하철역 물품 보관함에 짐을 넣어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송정역시장으로 향했다:)

본격적인 송정역시장 구경 전에
입구에 있던 썬베이커리 포착!
요기도 유명한 맛집이던데👀

생각보다 가게는 엄청 아담했다!
테이크아웃만 가능하고,
한 번에 한 팀만 딱 들어갈 수 있을 정도로 아담했다.

하지만 딱 봐도 알찬 빵들만 모여있는 느낌😁

뭐가 맛있을지 잘 몰라서 사장님께 추천을 부탁드렸더니
앙버터와 크레죤, 그리고 바질크런치를 추천해주셨다:)
마침 바질 크런치는 20% 할인 중!
크레죤은 안에 옥수수콘이 들어있는 빵이다:)
우리는 사장님 픽인 크레죤과 바질크런치 구입!

배고파서 길에 서서 바질크런치 뇸뇸했는데
내가 좋아하는 빠쨕한 하드빵에
바질향이 은은한 크림치즈가 넘 잘어울렸당:)

이제 본격 시장 투어!

길에서 고추말리는 모습 오랜만이당ㅎㅎ
정겨운 모습:)
신기하게 곳곳에 방앗간이 엄청 많았다.
지나갈 때마다 고소한 냄새><

가장 먼저 들른 소품샵 역서사소!

사투리를 모티브로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는 가게다:)
전라도 여행이지만 나는 경상도 사투리가 익숙해서
경상도 사투리가 적힌 소품이 더 눈에 띄었다ㅎㅎ
'요짜와가 단디 붙어있으라 안카나!'ㅋㅋㅋ

다음은 내가 제일 기대한 갱소년!

내가 좋아하는 양갱 전문점!
다양한 생과일 양갱이 있다고 해서 기대됐당:)

다양한 과일맛의 양갱이 눈을 사로잡았당
(모형임)

요건 과일 젤리' 3'
사장님께서 젤리랑 양갱을 종류별로
시식할 수 있게 해주셨는데
내 입맛에는 젤리보다는 양갱이 더 맛있어서
양갱 구입!

양갱은 선물용으로 요렇게 박스형태로도 팔고,
그냥은 컵에 각 맛별로 하나씩 넣어서도 파는데..
하나도 못먹어보고
숙소 냉장고에 넣어두고 와버렸다는 슬픈,,소식,,,😥

다음으로 들른 곳은 김부각을 파는
느린먹거리by부각마을!

김부각은 65g 한 팩에 4,800원이고
5팩, 10팩 선물용으로도 팔고있었다:)

그리고 마실거리도 함께 팔고있어서
부각을 주문하고 커피랑 식혜도 함께 주문해서
좀 앉아서 쉬었당ㅎㅎ

서비스로 주신 김부각이랑 감말랭이😍
김부각 진짜 넘 맛있었다ㅠㅠ
별로 짜지도 않고 담백하면서
파삭파삭한게 맥주안주로 완전 굳🍺👍
실제로 당일 숙소에서 맥주랑 같이 먹었다 헤헷

평일이라서 문닫은 가게가 좀 많아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알차게 돌아다닌 것 같당ㅎㅎ

시장 규모가 크지 않아서
광주 도착해서 가볍게 둘러볼만한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