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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로비나 일출 돌고래투어 멘장안 스노클링 후기

뻐쁠 2024. 10. 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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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세요~ 뻐쁠입니다😁

 


발리 여행 3일차, 
로비나에서의 일출 돌고래투어와 
멘장안 스노클링 후기를 들고 왔습니다:) 
 
 


로비나 돌고래 투어





돌고래투어는 새벽에 출발해서 
일출도 함께 보는 일출 돌고래투어와,
아침에 출발하는 투어 두 가지 시간대가 있는데요 
저희는 당일에 우붓으로 떠나는 일정이라 
일정이 꽤나 빠듯해서, 
일찍 시작하는 일출 돌고래 투어를 선택했어요. 

로비나 일출 돌고래 투어는 
새벽 5시 반에 숙소에서 출발해서
6시 쯤부터 시작됐어요:) 
 

 
 
이렇게 생긴 배가 바로 오늘 우리가 타고 나갈 배인데요,
인도네시아의 전통 배인 '주쿵(jukung)' 이라고 해요. 
양 옆으로 대나무가 지지해주고 있어서
오른쪽 사진처럼 배 폭이 굉장히 좁은 편인데도 
흔들림이 적고 안정적이더라구요.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으스름한 새벽,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봅니다😊
 
 

 
 
해가 이제 슬슬 뜨려고 하는지 
바다 너머로 붉은 빛깔이 점점 진해지네요. 
 
 

 
 
태양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니 
다들 사진 찍기 바빴어요ㅎㅎ 
 
매일 보는 태양인데도 이렇게 타지에서,
그것도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태양은

왠지 느낌이 다르더라구요. 
 

 
 
해가 떠오를 때 즈음부터 시작해서 
돌고래가 하나 둘 씩 보이기 시작했어요!! 
 
후기 보면 막 돌고래 엄청 많이 봤다는 분들도 계시고 
아예 몇마리 보지도 못했다... 라는 분들도 계셔서 
기껏 로비나까지 와서 새벽부터 일어났는데 
혹시 돌고래는 보지도 못하고 가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나타나주었어요😁
 

 
 
한 번 보이기 시작하니 뗴를 지어서 줄줄이 나타납니다! 
생각보다 돌고래가 엄청 많더라구요. 

 
그리고 돌고래를 보기 위한 배들도 아주 바글바글했어요.
돌고래가 어딘가에서 나타나면 
갑자기 배들이 막 달려가기 시작해요ㅎㅎㅎ
 
사실 배가 넘 많아서
혹시 돌고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계속 배 주변으로 나타나는 것 보면
또 돌고래들도 즐기는 것 같기도 하고...?!
 
 

 

 
 
배 위에서 바라보는 것 뿐만 아니라,

돌핀 스윔이라고 해서 
배 옆에 있는 손잡이에 매달려서

바다속을 볼 수도 있었는데요, 
저희는 스노클링마스크를 따로 챙기지 않아서

도전은 못해봤는데
하셨던 분들 말로는 
바다 위로 보이는 건 진짜 일부고, 
바닷속에 돌고래가 엄청엄청 많다고 해요!! 
 
다음에 또 이런 투어를 하게된다면 
꼭 스노클링 마스크를 따로 챙겨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돌고래 투어는 약 1시간 반정도 계속되었는데요, 
돌고래 한 마리도 못 볼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많이 봐서 나중에는 돌고래가 나와도 
좀 심드렁할 지경이었어요ㅋㅋㅋㅋ (넝담) 
 
이런 경험을 언제 또 해보겠어요~! 
어른인 저희가 봐도 너무 신비롭고 신기했는데 
아이들이랑 오면 아이들이 진짜 좋아할 것 같았어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 로비나 돌핀투어 강추입니다👍
 
 

 

 


멘장안 스노클링



 
돌고래 투어가 끝나고 호텔에서 조식을 먹은 뒤에 
멘장안 스노클링을 위해 다시 출발했습니다. 
 
먼저 스노클링 장비를 빌리는 곳에 들러서 장비를 빌리고, 
1시간 반정도를 달려서 멘장안에 도착했어요~!
 
그리고는 다시 배를 타고 조금 나가서 
스노클링 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오늘의 첫 번째 스노클링 포인트! 
물 색깔이 정말 맑죠?! 
 
누사페니다 쪽은 파도가 좀 세서 
초보들이 스노클링 하기에 좀 어렵다고 하던데, 
멘장안은 파도가 잔잔해서
스노클링을 처음하는 저 같은 초보도 
무난하게 도전할 수 있었어요! 
 

 
 
첫 번째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마친 뒤, 
주변의 섬으로 이동해서 점심을 먹고

잠깐 휴식을 취했어요. 
 

 
 
도시락은 나시고랭과 미고랭, 샌드위치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 
저희는 나시고랭과 미고랭을 각각 하나씩 선택했어요. 
 
도시락이다보니 당연히 엄청 맛있는 퀄리티는 아니었지만 
물놀이 하고나서 먹으니 꿀맛이더라구용ㅎㅎㅎ
 

 
 
밥먹는 중에 나타난 사슴들(!) 
실제로 섬에 살고 있는 야생 사슴들이라고 해요.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지 별로 겁도 없는 것 같고
가까이에서 보니까 엄청 신기하더라구요ㅎㅎ 
 

 
더 신기했던 반신욕하는 사슴!
너무 신기해서 사람들이 막 가까이서 보려구 다가가니까 
귀찮다는듯이 일어나서 유유히 숲속으로 들어가버렸어요ㅎㅎ 
살면서 본 광경 중에 제일 신기한 광경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점심 든든하게 먹고 이제 두 번째 포인트로 이동해봅니다. 

 

두 번째 포인트에서는 방수팩을 이용해서

동영상도 한 번 찍어봤어요!

 

 

 

고프로같은게 아니라 방수팩입힌 핸드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영 별로라 제대로 안나오는데 

산호도 너무 예쁘고 물고기도 정말정말 많았어요! 

물이 정말 맑아서 깊은 곳에 있는

물고기들까지 잘 보이더라구요. 

색색의 물고기들과 예쁜 산호를 보고 있으니 

꼭 동화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너무 인상적인 풍경이어서 이 날 밤에 꿈까지 꿨답니다ㅎㅎ

 

산호는 보기에는 예쁘지만, 너무 가까이 다가갔다가 

혹시 오리발에 걸리거니 하면 위험하니까 

웬만하면 너무 얕은 곳으로는 가지 않는게 좋아요. 

 

 

 

사실 스노클링 같은거 좀 무서워서 

이번이 생애 첫 도전이었는데, 

그동안 스노클링을 모르고 살아왔던 세월이 아쉬울만큼 

너무너무 황활했던 경험이었어요! 

 

특히 멘장안은 세계 3대 스노클링 명소라 불릴만큼 

굉장히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하기 때문에, 

발리 여행 오시는 분들은 우붓이나 다른 곳과는 좀 멀지만 

로비나돌고래투어-멘장안 스노클링 이 코스도 

한 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잊지못할 예쁜 추억 만드실 수 있을거에용><

 

다음 포스팅부터는 이제 우붓 여행기로 돌아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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